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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끔찍한 상상을 합니다.
가족을 죽이는 상상을 해요
주로 토막내서 믹서기에 가는 상상을 많이 합니다.
'이렇게 하면 걸리지도 않겠다.' 이러면서..
이런 상상 하다보면 한번은 가슴이 뛴적도 있어요 두근두근 그래서인지 그때는 잠을 평소보다 늦게 잤던거 같아요
가족 장례식도 상상합니다.
가족 중 누가 죽으면 지인들 많이 오겠다.
예전에 사이코패스 테스트 한창 유행했을때 이런 테스트도 있었죠
A, B 자매가 있는데 둘다 남자 C를 좋아한다.
어느날 자매 부모가 죽고 장례식을 치른뒤.
얼마뒤 B가 A를 죽였다. 왜죽였을까?
뭐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인데 보통사람이라면 질투심때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저도 물론 처음엔 질투심때문이라고 생각했구요
근데 사이코패스들은 C 보려고 죽였다고 생각한답니다.
전 놀람과 동시에 어느정도 공감을 했어요 그럴수도 있겠다.
뭐 이것말고도 몇개 더 있어요 주로 하는 상상들이..
이런 상상들은 상상으로만 끝내요 (실제로 그러면 미친놈이죠)
왜 혈기 왕성한 남자들은 지나가다 매력적인 여성이 자나가면
야한 상상 하잖아요? 갑자기 덥친다던가.. 만져본다던가.. 근데 실행엔 안옮기죠
뭐 이런거와 같은거 같아요
저런상상하다가 가끔 정말 진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난 어쩌지? 하면서 생각합니다.
그럼 정말 눈가에 눈물이 맺힐정도로 슬퍼집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정말 잘해드려야지.. 하고..
이런거 보면 왜 저도 제 자신이 가족상대로 잔인한 상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저런 생각한다고 쾌감을 느끼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생각이 나요
스스로 상상하면 안무서운데
영화에서 잔인한거는 얼굴 찡그리면서 으~~ 하면서 봐요
이런거 보면 잔인한거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근데 대상을 가족으로만 두고 상상을 하니까 좀 이상해요
언제는 엎드려서 잠깐 낮잠 자고 있는데
꿈은 진짜 꿈속에서는 현실이라고 느끼잖아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데 아는사람도 같이 도망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옆에서 같이 잘 달리던 사람이 넘어졌어요
뒤쫓던 사람이 그 넘어진 사람을 양손으로 아랫턱잡고 윗이빨(?) 잡더니 그대로 벌려서
사람 얼굴을 가로로 찢어버렸습니다.
찢김 당한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가까운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정말 너무 무섭고 끔찍하고 꿈속에서 쇼크먹서 깼습니다.
깸과 동시에 심장은 요동치고;;
그리고 또.. 음..
뭐 이런 영향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수험생인데 공부에 집중을 잘 못해요 잡생각을 너무너무 많이해요
보름간 공부중에 딴생각 나면 체크해야지 하고 한적 있는데
보름동안 평균 150번을 딴생각했어요 공부한 시간양 하고 따져보니 평균 3~4분에 한번씩 잡생각 했더라구요
이런 잡생각때문에 수험생활이 고통의 나날속이네요 저자신한테 회의감 들고..
스스로에게 넌 병신이냐며, 집중하나 제대로 못하냐며.
근데 이래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공부중에 하는 잡생각은 잔인한상상 아니에요 그냥 말그대로 잡생각
공부하다가 냉장고에 뭐가있더라.. 공부하다가 야구공 실밥은 몇개일까, 공부하다가 친구들은 뭐하려나 등등등
정말 잡생각
잔인한 상상은 자기전에만 해요
제 뇌가 자꾸 자극적인걸 원하나봐요
하면 할수록 더 잔인한 상상을 하게되고
막 그런거 같아요
이런 상상때문에 맨날 잠을 30분 이상 뒤척이다 잡니다
한번 상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이거 혹시 저만 그래요?
나중엔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막 진짜 술 만취되거나 몽유병 때문에 상상을 실행에 옮기면 ㅡㅡ
그럴일은 진짜 없겠지만;; 몽유병도 없고요;
진짜 그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니 끔직하네요
아.. 혹시...
음...
예전에 고1때인가? 중3때인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 하시는분 계실런지 모르겠어요 10년이상 됐거든요..
우리나라 사람 칼로 목자르는 영상을 본적 있어요
테러집단인가? 어느 나라였나? 암튼 어떤 단체가
우리나라 군대 철수 당장 철수시키라고
철수 안시키면 앞에 있는 이 남자 처럼 된다고 하면서
앞에 있는 남자를 살아있는데 산채로 그냥 칼로 목을 잘라버렸습니다.
잘림과 동시에 몸은 바닥으로 넘어지고 자른사람이 잘린 목 들고 있었어요
그때당시 어려서 그런지 놀라진 않았지만 이 영상 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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