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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여자 입니당
저도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ㅠㅠ
남들한테만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다른 여자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차원에서 올릴께요
오늘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다니는 직장은 휴대폰 매장이라서
화장실이 밖에 있어요 근데 옛날 화장실이에요. (좌변기가 아님)
볼 일을 보다보면 (큰거...) 다리가 저리고 불편해서 옆건물인 화장실을 이용했어요
(거기는 좌변기에 새로 생긴 건물)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고 제가 읽은 글들도 많아서
(몰래 옆칸에 들어와서 카메라로 찍거나 그럴까봐 등등;;)
새 건물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때 혹시나 몰라 자주 두리번 거리면서 볼 일을 보거든요
(새 건물 화장실은 개방형에 남여 따로 화장실이 있지만 여자 화장실 바로 앞에 남자화장실 마주보고 있음
근데 우리 건물 화장실은 외부인 출입을 막으려 잠궈놓음 남여도 따로이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두리번 거리면서 볼 일을 보는데 밖에서 사람이 왔다갔다하는거 같드라구요
칸이 딱 두갠데 들어가서 볼 일을 보는거 같진 않고 왠지 이상하다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그냥 의심은 되지만 그런가보다하고 제 볼 일보고 옷을 입으려고
일어나서 속옷을 올리고 버릇처럼 그냥 옆칸을 딱 쳐다봤는데 헐 왠 남자 머리통이 스윽하고 올라오더군요..............
너무 놀라서 야 이 미친새끼야 !!!!!!!!!!!!!!!!!!!!!!!!!!!!!! 이러고 소리 쳤더니 다행히 그 남자새끼는 도망을 가더라구요
옷을 후닥 입고 나와서 두리번 거리면서 찾았지만 뭐 이미 없드라구요
그러고 매장에 왔는데 그때 긴장감이 풀리니깐 손이 덜덜 떨리고 같이 일하는 직원이 왜 그러냐고 물어서
말해주는데 눈물이 막 ㅠㅠ ...........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 상황을 말해줬더니
CCTV 확인을 한다고 막 그 건물로 쫓아갔는데 담당자가 없어서 확인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건물 들어오는 입구에 CCTV 설치)
그 건물 관리 아저씨가 내일오라고 얘기했다는데 낼 확인한다고해도 그 사람 잡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ㅠㅠ
이제 제가 그 화장실 안가야죠 뭐 ㅠㅠ 오유하시는 여자분들도 이 글 읽고 다들 화장실에서
볼 일 볼때도 조심하시기 바라는 맘에서 올립니다. 이제는 똥도 맘 편히 못싸겠네여
마무리 어케하죵 ? 두서없이 급하게 쓴 글이라 양해 부탁드려요 (더라구요 반복 죄송 ㅜㅜ)
ㅠㅠ 여튼 오유분들 즐똥(?).............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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