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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6942
    작성자 : 빠따링
    추천 : 4
    조회수 : 1269
    IP : 112.156.***.16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4/13 23:11:29
    http://todayhumor.com/?panic_66942 모바일
    상상
    말투가 이러한건 좀 더 몰입할수있도록 

    독백같은 어투를쓰기때문에 이런거니

    태클이나 지적은 받지 않았으면 한다.

    난 가끔 상상을 한다.

    야한상상 즐거운상상 슬픈상상

    그리고 무서운상상도 한다.

    상상력이 너무 좋아서

    상상이 진짜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별 문제는 없는거같지만 

    요즘에 주기적으로 상상하는게 있다.

    내가 눈을감고 누워있으면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들리고.

    내 팔목을 찌르는거같은 기분이 들고

    그리고 나는 무언가 붕 뜬 기분이든다.

    그리고는 조용해지더니

    배에 통증이느껴진다.

    움직일수가없다.

    하지만 나는 이 상상이좋다.

    무언가 편안한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그 상상영향인지 

    나는 종종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수없게됬다.

    또한 내가 겪어가는 일들을

    어디서 겪은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이걸 데자뷰라고 하는건가..

    상상과 현실의 위태로운 경계속에서도

    나는 그 상상을한다.

    나는 내 몸을 맡기며 적응해가고있었다.

    하루에도 그 상상을 하지않으면 안됬다.

    하지않을수없었다.

    그것은 매우 괴로웠으나

    나중엔 나에게 쾌락이되는존재였다.

    나는 야동보다 이게 더 좋았다.

    이 속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이 더 좋았다.

    아마도 웃고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좋았던건가..

    이번에도 내 몸을 맡기며 나는 그 상상을했다.

    여전히 내 몸은 움직일수없고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사람들의 소리...

    늘 똑같던 웃음소리가 무언가 잘못된걸 알았다.

    그건 웃음이 아닌 울음.

    비명과 다를게없는 울음소리였다.

    나는 황급히 눈을떴으나 

    그 울음소리는 내 귀에서 떠나질 않았다.

    하루 이틀, 그것들이 반복되자

    난 거의 폐인이되었다.

    그렇게 난 지옥같은 주말을 마치고

    학교에갔다.

    기운이없었다.

    울음소리는 떠나지않았다.

    그리고 하교길.

    그 울음소리는 여전했고 

    나는 아예 이어폰을껴서 울음소리가 안들리게했다.

    성공이었다.

    울음소리는 들리지않았다.

    다시 힘겹게 골목을 돌아선 순간..

    거대한 트럭이 내쪽으로 다가왔다.

    한치오차도없이 피할수없다.

    난 그때 모든걸 이해할수있었다.

    내가 그 상상을 한 이유.

    그 상상이 즐거웠던 이유.

    그리고 그 마지막에 들린

    웃음소리와 울음소리.




















    " 보호자 분 께선 유감이지만... 댁의 아드님이

    여기까지 온건 정말 대견한 일이었습니다.

    정통으로 트럭을 받았으니..."

    " 우리 아들을 살려내!...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수술 무사히 끝마쳤다며!  우리아들 살려내!!"








    엄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늘에서 잘 살수있어요...

    물론 신이있다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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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3 23:35:51  223.62.***.98  문득구름미다  204110
    [2] 2014/04/14 00:13:53  27.35.***.53  추이쁨  510810
    [3] 2014/04/14 04:05:51  112.159.***.122  오날  467456
    [4] 2014/04/14 15:22:22  58.72.***.252  마대  6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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