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진을 능욕한 최용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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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글을 본 용팔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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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용팔이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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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용팔이 일화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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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용팔이 대항마 최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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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팔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포탈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용팔이친구 앙대 입니다

오랜만에 용팔이 글을 써요

2월 14일 초콜릿 많이 받으셨나요

전 받은 초콜릿이 음스므로 음슴체 씀

용팔이와 내가 똘기 충만한 삶을 산지도 벌써 8년임

용팔이와 나의 똘기가 가장 피크였던 시기는 중학교때였음

오늘의 제목: 마이스터 용팔

중1때였음

학교 문방구 앞에서 우리둘은 피카츄 돈까스를 먹으며

메이플 스토리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음

그때 앞에 문방구에서 파는 물풍선이 눈에 들어옴

구입구입구입구입

용팔이네 집에서 물풍선에 물을 주입주입주입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밖에 투척하기로 함(용팔이 옛날집 2층)

내가짐....

안한다고 때씀

내가 용팔이한테 "야ㅋㅋㅋ 니가하면 메이플돈 200줄께ㅋㅋㅋ"

미친새끼가 진짜로 던짐

지나가던 아져씨 발 옆에서 터짐

아져씨 빌라로 쫒아 올라옴

용팔이 엄마한테 진짜 뒤지게 혼남ㅋㅋㅋㅋ

난 방에서 똥줄타고 있었음

용팔이 방에 들어오더니 무서운 눈으로 쳐다봄

내가 "300..."

이러니까 얼굴 풀림 ㅋㅋㅋㅋㅋㅋ




요것도 중1때였음

용팔이 집에서 할게 없어진 우리는 

놀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해맸음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게 

용팔이 여동생이 수집하는 성냥ㅋㅋㅋㅋㅋ

성냥이 한빡스정도 있었음

용팔이새끼는 진짜 천재인듯

일단 나가서 500원짜리 캡슐 뽑기를 함

내용물 버리고 캡슐 안에

성냥꼭지를 분질러 채움

그리고 실을 연결해 폭탄 3개를 만듬 ㅋㅋㅋㅋ

인근 공터에서 폭탄을 실험함

생각보다 실에 불이 안붙었음

그래서 걍 직접 불붙임 ㄷㄷ ;

그런대 위력이 시방ㅋㅋㅋㅋㅋㅋㅋ 

빠바방!! 소리와 함께 

우리 어깨높이까지 치솟은 불길ㄷㄷㄷ;;

우리가 우왘ㅋㅋ 쩐닼ㅋ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났나봄

옆집 할아버지가 창문으로 물을 한바가지 뿌려버림ㅋㅋㅋ

나머지 폭탄 2개 뺏기고 한참 욕먹고 

정강이에 쪼인트 몇대 까이고 옴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중3때 이때는 이사를 감

용팔이네집은 4층과 옥탑방 둘다 사용하게 됨

지금은 옥탑방에 외국인 살음ㅋㅋㅋㅋ

가끔 내려와서 용팔이한테 철권 발리고 감

용팔이네 옥탑방에서 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우리는

용팔이 아버지의 낚시대를 발견

용팔이가 오묘한 미소를 짓더니 

5천원짜리를 앞뒤로 스캔+프린트 해서

가짜 지폐를 만듦

미친놈 뭐하나 싶었는데

낚시대에 연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대야!!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하면서 건냄 ㅋㅋㅋㅋㅋ

옥상에서 진짜 사람낚시를 시작함

처음엔 유치원생들 (옆에가 유치원겸 교회)

애들 머리에 지폐를 툭 올려 놓았다가

타이밍 맞춰서 쑥 뺌 ㅋㅋㅋㅋ

요즘 유치원생들 무서움

막 쌍욕을 함 ㅋㅋㅋㅋㅋ

한껏 물이 오른 우리는

이번에는 대머리 아저씨를 노림

대머리 아저씨 위에 지폐를 툭 올려놓음

아저씨 지패를 확인하고 놀라려던 찰나

쑥 뺏어버림

그런데 썅 눈이 마주친거임

올라와서 문 두드리며 

나오라고 안나오면 경찰부른다고 소리지름

심장이 약한 나는 어뜨카지 어뜨카지 하면서 멘붕 직전

그런데 용팔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문 빼꼼 열고 진짜로 5천원 주면서 

"형 죄송해요"

하고 문닫음

그랬더니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답니다

당시엔 참 재밋었는데

다시 쓰려니 재미가 없네




무튼 여러분

제가 약속한대로 시발

내 전신사진 인증했는데 시발

용기내서 인증했는데 시발

묻혀서 시발

시발






그래서 다시인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래전드

노포토샾 노설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인들은 착하니까 이 사진이 움짤로 만들어져서

오유의 대표 짤방이 된다거나 하진 않겠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