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차저차 질문을 해 봅니다.
물을 뜨거운 기름에 넣으면 기름보다 비중이 크고 기름에 섞이지 않아 덩어리진 물이 급격하게 팽창하여 기름이 비산합니다.
그런데 계면활성제를 섞어 기름에 섞일 수 있게 만든 물도 뜨거운 기름에 들어가면 폭발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물이 기름에 섞이기만 한다면 기화가 되더라도 펑 펑 터지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시거나 저 대신 목숨과 재산을 걸고 실험을 해 주 실 분은 안계시려나요?
일단 인터넷에서 찾아본 내용 중에는 계면활성제를 일정 농도 이상 섞은 물은 유류화재에 쓸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시판되는 스프레이형 침윤액 소화기의 침윤액이 계면활성제를 섞은 물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게 물이 기름에 안전하게 유화되어 기름을 안전하게 냉각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메커니즘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스퀼러는 아주 느리지만 확고하게 말했다. "우리의 지도자 나폴레옹 동지는 스노볼이 처음부터, 그렇소, 반란이 구상되기 오래전부터 이미 존스의 첩자였다고 단호히 말했소."
복서가 말했다. "아, 그렇다면 이야기는 다르죠! 만약 나폴레옹 동지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틀림없이 옳습니다."
"동지! 동지의 생각은 참으로 훌륭하오." 스퀼러가 외쳤다.
그러나 그의 작고 반짝거리는 두 눈은 복서를 아주 험악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는 돌아서서 가다가 잠시 멈추어 서서 의미심장하게 몇 마디 덧붙였다. "경고하건대 이 농장 동물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있으시오. 스노볼의 첩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이에 숨어 있다고 생각할 근거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