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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htc 이보에서 4s로 넘어왔습니다
주변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아이폰을
처음 써봣을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게 뭐야? 음악 넣는것도 불편하고 벨소리
바꾸는 것도 어렵고 벨소리랑 알림소리 따로
조절도 못하네? 위젯도 별로 없네?
이게 뭐 좋다는거지?
주변에서 아이폰 쓰는 여자지인들은 작고
이쁘고 한손에 들어온다.
남자지인들은 그냥 좋다.
그래서 제가 불편사항들을 말했더니 동기화는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쓰다보면 적응이 된다는
대답이고, 버튼 한번 더 클릭하면 되니 위젯은
있으나마나 차이없다는 반응. 알림소리 벨소리
각자 조절하고 기타 불편함을 말했더니 그런거
생각도 안해봤는데 저보고 꼼꼼하답니다 ㅋㅋㅋ
거의 일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고 저는 얼마전
리퍼를 받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아이폰이
좋다고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어갑니다.
1. 최적화와 안정성... 그리고 안전성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버벅임이 없고,
사용하면서 폰이 다운되거나 먹통이 된 적도
없었고 바이러스도 없었습니다.
2. 신제품과 편안함
안드로이드폰은 대부분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새폰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생기게
했지만, 아이폰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다는
os에 중점을 두어 ios가 새로 나올때마다 기계는
그대로지만 새로운 기능으로서의 편안함과
항상 써오던 것의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3. 그래픽과 카메라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는 다들 아시니 패스.
사진은 컴퓨터로 보면 타제품과 확연히 차이.
4. 어플의 퀄리티
안드로이드도 좋은 것은 좋지만,
평균적으로나 고퀄끼리 비교했을때는
아직도 안드로이드가 못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벨소리, 알림소리 따로 조절 못하고
벨소리 바꾸는거, 폰에 있는 노래 컴퓨터로 못
옮기는거 등등 불편하고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이젠 그냥 제 폰이 편하고 다른거랑 비교해서
좋니 나쁘니 생각이 안들어서 참 좋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조금 편협해진다랄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함을 알고 불만이 있을 법도 하고, 타제품에
있는 편리한 기능들(예를 들어 벨소리 알림소리
따로 조절하는 거나 디엠비 보며 카톡하는 기능)
아이폰에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만약 누가 일 년 전의 저처럼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와서 불편사항
말하면 그냥 닥치고 쓰라고 할 것 같아요.ㅋㅋ
익숙함에 빠져 편리함을 잊는 것처럼요.
글 참 길게도 썼네요.
읽어주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