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8년차 내후년 결혼 예정입니다.(결혼과 근접한이야기라 결게에 씁니다!) 긴 연애기간동안 뜨거운주제였던 딩크 저는 딩크를 원하고 남자친구는 반반이나 아이 하나는 있었음하는데요 출산에 가장 영향?을끼치는 저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남자친구 솔직히 둘다 벌이가 좋진않아요 .. 경제적인 면, 제가 몸이안좋은 것, 애기를 이뻐하지 않는 점..등등 많은 이유로 딩크 결심 했습니다.
대부분 결혼은 언제해서 애는언제낳느냐는 식인데... 그럴때마다 아이생각은 없다고하면
하는말들이 1. 노후에 외롭다 나:자식이 있어도 고독사로 돌아가시는 노인들도 있다 암만 자식 나름, 키우기 나름이라지만 노후에 외로울꺼 대비책으로 현재 맘 이없는데, 낳기에는 도박아니냐
2. 노후에 아프기라도 하면어쩌냐 나:이또한 위와 마찬가지 자식이 있다고한들 나를 요양안해줄수 있을뿐더러 또 그런 보상심리(노후대책 용)으로 낳기엔 싫다..차라리 육아, 키우는 비용으로 충분한 저축과 대비책을 탄탄히 세우고싶다
3. 시댁쪽에서 손주보고싶어할껀데...(2번째로 어이없는 반응ㅜ) 나: 내가 어른들 재롱떨어줄 애를 낳으려고 결혼하는건 아니다. 물론 아쉬워할 부모님들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수있으나 솔직히 이쁘고 재롱떠는 맛에 손주보는건 8살때까지라고 주변에서 말씀나누는걸 익히들었는데(어디까지나 저의주변 이야기죱! 일반화는 아닙니다ㅜ) 내가 그 몇년 즐거우시라고 맘에도 없는 아기 품을순 없다.
4. 순리에 맞지 않는다. 나: 그건 가치관의 차이. 순리따지자고 나의 평생을 걸고 낳을 자신없다.
5. 남의집 대를 끊어서 되겠냐(여직들은 말중 젤 빡침) 이말은 듣자마자 어이가출로 인해 대꾸도 못했네요ㅜㅜ 마치 내가 씨받이된기분?ㅋㅋㅋㅋㅋ 중요한 가문이라한들 예민할 문제인데... 이건 무슨...ㅋㅋㅋ이부분은 남자친구도, 다른 지인들도 듣더니 어이없어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내가 이남자가 좋아결혼 하겠다는거지 시댁 대를위해 결혼하겠다는게 아닌데 말이죠ㅜㅜ
솔직히 나라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 사이의 애기가 궁금하고 보고싶지 않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못하니...이런나라에서, 이런환경에서, 더군다나 원하지않았던 출산으로 낳아 자라온 아이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자랄 확률은 얼마 일까요?
위에처럼 제가 얘기하면 십중팔구 낳아서 니새끼보면 달라진다~ 하는데... 확실한 정답도 아닌데 모험처럼 다른것도 아닌 생명을 책임 지고싶진 않네요ㅜㅜ
요즘은 그냥 낳을때되면 낳겠죠~하고 말아요...이말 저말 저쪽은 나를 이해 못 해주고, 나는 저쪽을 이해 못 하겠으니 그냥 구렁이 담넘듯 넘어 갈 뿐이죠ㅜ
내 문제인데 다들 왜 자기들 얘기인냥 덤벼드시는지 그냥 나중에 후회않겠어? 본인들이 그렇다면야 알아서 잘하겠지~하고 정말 새겨들을 수 있는 조언이 아닌이상은 ... 참견 말아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