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0월과 작년 5월 두 차례 핵실험이 있었던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3차 핵실험 준비가 포착돼 국내외에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김정일은 철부지 3남 세습에 주민들의 불만과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 핵개발 강행 움직임을 보여 오고 있다.  

그 단적인 예로서 지난 29일 김정은 후계자를 공식화하는 날 유엔에서 박길연외무성 부상은 “핵 억지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외도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징후로서 2008년 폭파되었던 영변핵시설 냉각탑 신축의혹이 최근 포착되었고, 지난번 두 차례 핵실험이 있었던 풍계리 일대에서 차량과 주민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국제사회와 합의한 핵개발 포기 약속을 폐기하고 막가파식 벼랑 끝 모험에 나선 것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북한의 그간 행태를 미루어 볼 때 김정은 후계자 세습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을 강행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 문제는 핵실험 장소가 백두산 용암과 너무 가까워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되면 천지에 저장된 약 40억 톤의 물이 빠져 나와 북한과 인근 중국은 수장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려 한다면 한반도의 재앙을 막기 위해 실험 준비 장소를 정밀 공격해야 한다. 핵실험 묵과로 인한 한반도의 재앙은 절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