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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가 "한국군은 중국군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 군대도 아닌 군대다"라고 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끝까지 전선을 지킨 한 장수의 이야기가 그의 귀에 들어갔다.
보기 드믈게 한국에도 이런 장수가 있구나 해서
맥아더는 그에게 표창을 수여하려 말을 꺼냈다.
당신의 공로를 인정합니다. 상을 드릴테니 원하는 것 무엇이든 말해보세요.
어떠한 표창을 원하거나 승진을 원한다는 대답을 기다렸던 맥아더는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깜짝 놀랐다.
그렇다면 나에게 155mm야포와 바주카 50기, 그리고 충분한 총알과 포탄을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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