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작전병이라서 근무는 일병 갓달고나서는 상황근무만 계속 섰음

그러다 사단훈련이 있어서 다른소대가 다 지원나가서 상황병중에서 짬이 

안되는 사람들은 야간탄약고 근무를 나갔음

본인은 일병이라서 갓 상병단 선임하고 탄약고 근무를 나갔음

10월로 기억함 시간은 1~3시 근무였음 

같이 근무선 선임하고 친했던 터라 둘이서 열심히 입을 털고있었음

근데 얘기도중에 사람발자국소리가 들리는거임 "저벅저벅저벅"

그래서 선임한테 누구오는거 같다고 하고 입다물고 경계자세하고 있었는데

조용해지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또 열심히 입을 털기 시작했음

근무서신분들 알겠지만 근무는 끝나기 30분이전부터 참 지랄맞음

선임이랑 시간엄청 안간다고 계속 얘기하는데 발자국소리가 또 들리는거임

가끔씩 당직사관이나 부사관이 근무자들 털려고 벽타고 오거나 기어올때가
 
;;;;;;;있었음 그래서 다시 긴장하고 있는데 한참 있어도 아무도 안오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선임한테 내가 잘못들은걸수도 있는데 아까부터 계속 걸음걷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니까 그때 선임이 하던 말을 아직도 잊을수없음

"야 너도 들었냐?아까부터 계속 들렸는데 그 발자국소리 우리 뒷쪽에서 나는거야"

그때부터 우리둘은 30분동안 무서워서 벌벌떨었음

우리뒷쪽에는 울타리쳐진 탄약고가 있어서 사람이 들어갈수 없었음

알고보니 탄약고 세발자국귀신은 유명인사였음ㄷㄷ


끝

p.s 젤 무서웠던건 탄약고 이층귀신 아직도 잊을 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