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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편 : 서문과 잡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55309
[1편 : 세포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55660
[2편 : 노란닭 모험기 1]: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5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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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 황계(黃鷄) 문명]: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62665
[사과편:죄송합니다]: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65425
오랜만입니다.
저번 '황계(黃鷄) 문명'편에도 많은 관심과 추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지어… 잠깐 연재가 늦어지는 바람에 급하게 '게임 토론 게시판'에 올렸던 '짧은 글'마저… 베스트에 올라갈 정도로 관심과 추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 편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오래간만에 한 '스포어'. 필자는 새로 몇몇 '행성'을 만들어 '실험'을 해봤습니다.
여러 가지 '실험' 도중, 각종 버그 때문에 '스포어' 프로그램이 몇 번 강제종료 됐었고, 몇몇 '데이터'가 깨지기도 했습니다.(심지어… 어떤 행성은 완전히 박살이 나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필자는 좋은 '샘플'과 '자료'를 얻었습니다.
…
하지만, 몇시간 후… 필자는 왠지 모를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이건… 중소기업 동(同) 회사의 '인간관계' 시뮬레이션 쏘우 게임에서나 볼 법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같은 짓을 했다니!
(참고로 심즈 3에서 저 꼬라지(?)가 되려면… 과학 최대치: 만렙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다른 몇몇 행성에서 '버그'에 희생된 모든 것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
아무튼, 이제부터 '노란 닭'들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문명사회에 그들의… 전혀 문명사회답지 않은, 닭 피 피비린내 나는 전쟁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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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 요약]
New '양계장' 행성의 노란 닭들.
과거 '격변'을 이겨냈던 그들이 어느덧 발전을 거듭하여 '문명사회'에 완전히 진입하였습니다.
행성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진 노란 닭들. 그들이 가장 처음 한 일은 '도시'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과거 '노란 닭 부족'의 보금자리가 있었던 대륙의 동쪽 해안 근처.
아직 이곳에 남아있던 노란 닭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 하나를 건설하게 됩니다.
이 새로운 도시의 이름은 '본점'이라 붙어졌습니다.
도시 '본점'의 노란 닭들은 도시뿐 아니라 그들의 발이 되어줄 '탈것'도 제작했습니다.
광활한 대륙을 빠르게 질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배달 오토바이형 탈것 '배달의 기수'
거친 해상을 거침없이 가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란 닭의 외형을 본뜬 탐사선 '메카 노란 닭'
이 두 종류 탈것이 '본점'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도시 '본점'의 노란 닭들은 근교 두 '스파이스 온천'에 '정제기'를 만들었습니다.
('양계장' 행성에서는 노란 닭이 자기 몸에 바를 양념을 직접 캡니다!)
그리고 이 정제된 자원을 바탕으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부를 축적하는 도시 '본점'! 도시 내부에 여러 가지 멋진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도시 '본점'은 높은 생산력과 행복도를 갖추었습니다.
어느덧 이곳 역시 하나의 '도시국가'로서 그 위용을 갖추었습니다.
이름 하여… '노란 닭 국가'
행성 각지로 흩어진 노란 닭들이 각지에 세웠던 모든 도시는 전부 '도시국가'의 형태를 띠게 됐습니다.
맨 처음 세워졌던 총 8개의 '도시국가'들….
(실제로 행성 안에는 총 10개 도시가 있으나, 2개 도시는 어찌 된 영문인지… 그냥 처음부터 2개가 연합하여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 도시국가들이 합쳐지고 나뉘어 다섯 가지 '국가'가 되었습니다.
한편, New '양계장'행성 제1대륙 북쪽 해안.
도시 '본점'의 11시 방향에는 도시국가 '진홍색 국가'가 있습니다.
이들은 근처 '노란 닭 국가'에서 찾아온 '사절단'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진홍색 국가'의 수장은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로 이 사절단을 대했습니다.
…
그러나
이 사절단은 대화 도중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
…
갑작스러운 외모 디스 16연사에 분노한 '진홍색 국가'의 수장.
그들은 '노란 닭 국가'에 선전포고를 하고 맙니다.
…
…
'세계(鷄)대전'의 서막.
그 시작은 정말 의도적인 어이없는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노란 닭 전쟁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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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is cruelty. There's no use trying to reform it, the crueler it is the sooner it will be over."
'전쟁은 잔악한 것이다. 그걸 바꿀 필요는 없다, 잔인하면 잔인할수록 빨리 끝나니까.'
- 윌리엄 T.셔먼(William Tecumseh Sherman, 1820년 2월 8일 ~ 1891년 2월 14일)
본격적으로 두 국가 간의 전쟁이 발발합니다.
'진홍색 국가'의 도시 성벽에 있는 '수호 건물'의 3연장 기관포가 불을 뿜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공격에 사절단으로 왔던 '배달의 기수' 1호차가 반파됩니다.
일단 '사절단'으로 왔던 모든 '배달의 기수'가 후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후퇴 중인 그들에게 '진홍색 국가'의 전차포 폭격이 떨어집니다!
결국, 손상이 심한 1호차는 결국 완파되고 말았습니다. 남은 2호차와 3호차만 본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전쟁에 대비하여 '본점'에서도 본격적으로 병력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주력 병기'라 할 수 있는 '배달의 기수'에 대한 본격적인 개수와 새 병기류 탑재가 이루어집니다.
이에 '배달의 기수'는 '복잡도 게이지'가 한계점에 이를 정도로 '병기'를 탑재하게 됩니다.
결국, 이 '배달 오토바이'는 '치느님'을 영접하게 해 줄 배달하는 고마운 운송수단에서,
배달 상자에 후면에 장착한 크고 아름다운 2연장 대구경 포 장비로… 적들에게 죽음마저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개조를 마친 '배달의 기수' 여섯 대가 도시 외곽까지 쳐들어온 '진홍색 국가'의 전차를 전부 파괴합니다.
이제 '진홍색 국가'는 파괴된 전차를 재생산하고 그 병력을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화폐 생산량'이 그리 높지 않은 국가다 보니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이없게 일어난 전쟁이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상황이 갑작스레 변하기 시작합니다.
(얼굴로 먹고사는 유느님 희열옹 사랑합니다!)
이전부터 이 두 나라를 닭의 눈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닭 자들이 있었습니다.
현 '제1대륙'의 강자, 서쪽 호수를 사이에 둔 두 도시국가의 연합국 '황색 연합'.
과거 바다 건너의 '파란색 연합'과 몇 차례의 '자원전쟁'을 벌였던 상당히 호전적인 성향의 국가입니다.
이제 그들은, 마침 소강상태에 이르러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진홍색 국가'와 '노란 닭 국가'를 공격해온 것이었습니다!
'황색 연합'의 진격은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엄청난 수의 '황색 연합'의 전차 앞에… 순식간에 '진홍색 국가'의 도시가 완전히 함락된 것입니다.
변변한 방어병력 없이 '수호 건물' 하나만으로 이들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입니다.
(소수의 수호 건물은 소수 병력에는 웬만큼 버티나, 다수 병력에… 정말 취약합니다.)
그리고 이 병력은… 나아가 도시 '본점'의 자원 정제기마저 공격하는 것입니다!!
(Aㅏ….)
예상 이상으로 너무나도 빠른 그들의 진군!
(빠름 빠름 빠름 엘티이 워프 올레…돋네)
만일 '노란 닭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줄'마저 끊기게 된다면,
이제 저들에게 도시 '본점'마저 점령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노란 닭 국가'는 반드시 저들의 정제기에 대한 공격을 막아내야만 합니다.
'배달의 기수' 전 병력이 출동합니다. 그리고 새로 장착한 장비로 포격을 가합니다.
'곡사포'답게 발사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만큼은 크고 아름다운 절륜합니다.
결국, 이 공격에 정제기를 공격하던 '황색 연합'의 전차들이 파괴되고 몇몇 반파된 녀석들이 숲 쪽으로 도망치기에 이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과거 '진홍색 국가'가 있었지만, 현재는 '황색 연합'의 '전진 기지'가 되어버린 그곳에 공격을 가해야 합니다.
만일 이 '전진 기지'를 치지 않으면, 이곳에서도 본격적으로 그들의 전차가 생산되어 도시 '본점'을 향해 쏟아져나올 것입니다.
'황색 연합 전진 기지' 부근에서 총 여섯 번의 공방전이 일어났습니다.
계속되는 전투로 '배달의 기수' 4호차와 6호차가 완파되기는 했지만, 간신히 이들은 '전진 기지' 근처에 남아있던 적 전차 모두를 격퇴했습니다.
그리고 산발적으로 이어진 '황색 연합'의 반격도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진 기지'내 적들의 저항은 격렬합니다.
특히 자동으로 수리되는 '수호 포탑'의 화력은 건재하고, 만일 시간을 끌게 되면 적 전차들은 이곳에서 계속해서 생산되거나 증원될 것입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노란 닭 국가'는 문명사회가 되어 새롭게 얻은 '특수 능력'을 사용하려 합니다!
과거 '세포'부터 시작하여 얼마전 '부족 사회'까지 쌓은 '경험'과 진화 '성향'에 의해서 얻게된 문명사회의 새로운 특수 능력은 총 4가지입니다.
특이하게도 문명사회부터는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데 모두 '화폐'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특수 능력 하나를 제외한 다른 능력은 잠겨있습니다. 이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진화 게이지'가 일정량 차야 합니다.)
우선, 2,000 화폐를 소모하여 범위 내의 모든 종류 적에게 일정 시간 동안 락다운 마비 효과를 거는 EMP 폭탄을 투하하는 '전자파 폭탄(정전기 폭탄)'
4,000 화폐를 소모하여 범위 내 모든 종류 적에게 꽤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폭탄을 투하하는 '위대한 폭탄(강력 폭탄)'
16,000 화폐를 소모하여 범위 내 모든 종류 적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주는… '핵폭탄'을 투하하는 '간단한(?) 폭탄(가제트 폭탄)'
마지막으로, 120,000 화폐를 소모하여(오타 때문에 12,000으로 표시됬습니다.)…
행성의 모든 도시를 향해 '대륙간핵탄도탄(ICBM)'을 쏴버리는 '유도탄(대륙간핵탄도탄)'
(단, 이 능력을 사용하면… 우주 시대에 가서 '모행성'의 환경 수준이 1단계 떨어진 상태로 시작하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막장!)
(예술은 폭발이다!!)
사실, 특수 능력들이 죄다 … '폭탄'만 있습니다.
'노란 닭 국가'의 노란 닭은 … 이제 '폭탄마'가 되었습니다.
Fire in the hole!
폭탄마 '노란 닭 국가'에서 쏜 '전자파 폭탄'이 '전진 기지' 안쪽으로 떨어집니다.
눈부신 섬광과 함께 '전진 기지'내 '수호 포탑'과 전차 생산 설비 및 모든 건물의 기능이 전부 마비됩니다.
이때를 노려 '배달의 기수'의 집중 포격이 이어집니다.
그들의 최우선 목표는… 그 이름이 심히 괴상한 도시 '수호 건물'입니다!
한편 '황색 연합'은 '전진 기지'에 관심이 집중된 틈을 타서 도시 '본점' 쪽으로 함선들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위위구조(圍魏救趙)!! '노란 닭 국가'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해상을 노린 것입니다.
이에 도시 '본점'에서는 적 함선들에 맞서기 위해서, 정찰 중이던 '메카 노란 닭' 총 다섯 대를 모아 길목에서 대기합니다.
본디 '탐사용'으로 제작되어 무장이 매우 빈약하나, 기본 장착된 등짝의 미사일 포드를 통해 이 '메카 노란 닭' 역시 어느 정도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다가오는 적 함선들을 향해 '메카 노란 닭'들은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각개격파를 시도합니다.
'메카 노란 닭' 다섯 대가 기동력을 이용한 '히트&어웨이' 전법으로 '황색 연합'의 함선을 하나하나 '녹색 연합'의 앞 해상까지 끌어옵니다.
그리고, 간신히 전부 격파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메카 노란 닭'이 입은 피해도 상당합니다.
총 다섯 대 중에서 후방의 두 대를 제외한 세 대가 완파되거나 긴급 수리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약 10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황색 연합'의 전차들과 전함들의 몇 차례 공격이 있었으나, '배달의 기수'와 남은 '메카 노란 닭' 화력으로 전부 물리칩니다.
지속적인 '배달의 기수'의 포격과 적절한 '전자파 폭탄'의 위력으로 이 도시의 점령도 멀지 않은 듯합니다.
이제 '수호 건물'마저 무너진 이 '전진 기지', 도시 주변의 '배달의 기수'가 총공격을 가합니다.
한편, 전투 와중에 '초록색 연합'의 함선 여러 대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초록색 연합'의 '숲색 국가'.
이들은 언젠가부터 '노란 닭 국가'에 지속해서 '도발'을 해왔습니다.
조용히 사태를 관전하면서, 전쟁으로 국력이 소모된 다른 국가에 깔짝깔짝 X파리처럼 도발을 일삼는 그들!
이번에는 도시 '본점' 근처 섬에 있던 '노란 닭 국가'의 '정제기'를 노리고 공격하여 그 소유권을 가져갑니다!
그들의 행동은 이제 '도발'의 범주를 넘어서 '침공'에 이릅니다.
이제는… 육지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쭉 다른 국가의 도발과 침공이 이어집니다.
이에 도시 '본점'의 노란 닭들은 교촌치킨 앞에서 어떻게 이것들을 막아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토론하게 됩니다.
(물론 '닭의 언어'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들리겠지요.)
그리고 회의 끝에 결론 하나가 나옵니다.
…
그것은…
(우주 최강 공돌이님의 위엄)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
(총 제작 시간이 30분 소모되었습니다.)
결국, 해상용 탈것 '메카 노란 닭' 역시 전면 개수(改修)되었고, 정식 명칭 '메카 노란 닭 1호'로 재탄생했습니다.
과거 탐사용으로 쓰였던 이 '탐사선'은 완전한 '순양함'으로 거듭났습니다.
곳곳에 각종 병기류를 '복잡도 게이지'가 꽉 차도록 탑재해서 공격력을 극대화한 형태입니다.
거기에 도장을 부분적으로 붉게 칠해 그 매운 맛 위용을 한층 더한 형태입니다.
이 '메카 노란 닭'은 본격적으로 New '양계장'행성의 바다를 주름 잡게 될 것입니다.
한편, 계속되는 '배달의 기수'의 포격으로 '전진 기지'가 차츰 점령되어 갑니다.
(도시 '점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와 도시 내부 건물을 파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미니맵에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어느새 '황색 연합'의 도시 하나가 사라진 것입니다!
(헐… )
갑자기 벌어진 사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열심히 '배달의 기수'가 '전진 기지'를 공격하고 있을 무렵,
'초록색 연합'의 함대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황색 연합'의 본거지 부근이었습니다.
사실, '초록색 연합'의 함대는 '노란 닭 국가'만 노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전쟁으로 '황색 연합'의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함대의 화력으로 도시 자체에 기습공격을 한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초록색 연합'은 '황색 연합'의 다른 두 도시를 전부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목포에 있는 한 업소의 전단이라고 합니다.)
'초록색 연합'은 … 국력이 약해진 다른 나라의 뒤통수나 치는, 말 그대로 비열한 놈들이었습니다!
남의 약점을 잡아서 괴롭히고 소중한 것을 강탈하는 자들.
그런 것들치고 제대로 된 인간 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강대했던 '황색 연합'은 이렇게 어이없게 무너졌습니다. '전진 기지'를 제외한 모든 도시를 빼앗기고, 건물을 파괴당했습니다.
이제 '초록색 연합'은 새로 전차단을 보내 유일하게 남은 '황색 연합'의 '전진 기지'를 노리고 진격해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직 도시를 공략 중이었던 '배달의 기수'들도 있었습니다.
본격 도시 따먹기 배 박터트리기 대회 …
오자미 대신 포를 쏴서 박을 터트리지요!!
'초록색 연합'의 전차단이 도시를 집중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 틈을 노려, '배달의 기수'들은 '초록색 연합'의 전차만을 집중 공격합니다.
그러나, '초록색 연합'의 수뇌부는 한가지 실수를 하고 맙니다. (꼭 어디 동네 섬나라의 '도조 히x키' 같은 무능하고 멍청한 닭들인가 봅니다.)
그 전차단은 절대 '반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멍청하게도 뜻밖에도 이 '초록색 연합'의 전차들은 전혀 '배달의 기수'를 안중에도 두지 않았었고 오직 도시만 공격하다 전멸한 것입니다!
이 와중에 결국 '황색 연합'의 '전진 기지'는 전차의 공격에 '초록색 연합'의 도시가 되었으나….
'초록색 연합'의 전차단이 완전히 전멸하게 되었습니다. 멍청이들
결국 이 텅빈 '전진 기지'를 점령하여 '노란 닭 국가'의 제 2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의 '초록색 연합'은 '노란 닭 국가'에 대한 지배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 1대륙에는 이제 '황색 연합'이 무너져서 남은건 오직 '노란 닭 국가'뿐입니다.
…
과연 이 상황에서 '노란 닭 국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먼저 상대가 전쟁을 걸어온 이상…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
노란 닭들 간의 '세계(鷄)대전'. 그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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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鷄)대전 1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되어 배신과 모략으로 점철된 이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비열한 '초록색 연합'.
조용히 그 세력을 넓혀가는 '붉은색 연합'과 '파란색 연합'.
그리고… '노란 닭 국가'
이 네 국가간의 박터지는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같은 노란 닭이라고 할 지라도 용서는 없습니다. 비열한 자들에게 자비는 사치입니다.
악인계(鷄)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진정한 세계(鷄)대전의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전투는 끝났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본격! 세계(鷄)대전 2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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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9편이 나온 이후 시간이 일주일이나 지나서 10편이 나온 점… 진심으로 양해 말씀드립니다
이 연재물을 쓰면서…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이 제 잡스러운 글에 관심 둬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요새는 온라인 게임이 정말 마땅히 할 게 없어 패키지에 눈을 돌렸더니 … 정말 양질의 게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래 '스포어'와 더불어 '바인딩 오브 아이작(+확장팩)'을 사서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