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오유를 대학 때부터 알게 되서 그럭저럭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머 맨날 베스트나 베오베, 공게만 보기 때문에 노씨팔 님 자료를 많이 접하게 됐는데

제목에서 보고 거부감이 들면 안 보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유가 서로 어떤 쟁점에 대해서 많은 토론을 하고 또 그런 분위기가 오유라는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그 익명 분이 쓴 글에 달린 리플을 보면 흑백 밖에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어느 정도의 익명성과 나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가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온라인인데

여기에서 올리는 자료의 성향 때문에 공격의 대상이 되고 찬양의 대상이 되는게 아쉽네요

동물의 피 님 자료를 참 좋아하는데 그 전에 수 많은 자료를 올리시는데 우선 감사함이 들고 하는데 노씨팔 님 같은 경우도

스스로 창작한 자료를 열심히 올리는데 그렇게까지 변태다, 성욕을 해소할 자료만 올린다 라는 시선은 아닌거 같네요

어차피 선택을 하는거고 애들이 볼 수 있다 라는 점은 시스템 적으로 막아야 하는거지

이미 모두 와 자료도 마음대로 올려라 하는 곳에서 그런 싸움은 무의미한 것 같네요

머 한편으로 이게 오유 자정의 힘이다라고는 하지만

그렇게도 안 느껴지는게 자정은 더러운 게 씻겨나가는거넫 노씨팔님이 잘못하거나 더러운 짓을 한 게 아니거든요

오유안에 있으면 오유만 보이는데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인터넷 사이트들이 성향이 있다 뿐이지 다 비슷할텐데요(일베는 제외합니다)

왜 유독 이런 이슈에서 관대하지 못하고 서로가 편을 갈라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 자료가 맘에 안 들거나 하면 아예 글을 쓸 때 당당하게 본인임을 밝히고 노씨팔 님 자료 너무 고맙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19금을 해주세요가 낫지 저런 식의 저격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특정 부위 확대 및 재생 반복은 취향이라 보기 때문에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우린 오유니까 이런걸 자정해야 돼 -> 처리 후 -> 아잉 뿌듯해 는 쓰기 싫어하는말이지만 참 10선비스럽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오유는 다양성의 존중인데 그게 점점 없어지네요

디아 게시판에만 한 두번 글 쓰다가 좋아하는 업로더 분이 저렇게 되니 아쉬워서 뻘 소리 한자 적습니다.

PS. 오유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게이 드립이 전 더 거부감이 드는데 그거는 하나의 문화로 간주하고 관대한 게 이해가 안 되네요

머 특정 목표가 없다지만 말 그대로 애들도 오는데 그 애들이 그런 걸 흉내낸다면 그런 것도 문화가 아니라 없애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