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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야심한 밤에 야자를 마치고 왔더니 제가 주말에 먹으려고 고이고이 모셔놓은 페로로 로쉐를 먹고 자는 동생때문에 화가 나서 쓰는 글입니다
아오.. 이걸 깨워서 화낼수도 없고.......ㅋ
비위 약하시면 보지 마세요
약 5년전...저희 가족이 인도에 잠깐 살 때였는데 제 동생이 화장실에 갔다가 질질 울면서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서 엄마한테 똥꼬에서 뭐가 나왔다고 하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신 엄마는 그 자리에서 동생 바지를 까고 제 동생의 그곳을 유심히 보셨어요........
그리고 탈장 같다는 진단을 내리셨어요
아빠는 회사를 가셨고 엄마는 영어를 잘 못하셨기 때문에 어느정도 현지어가 되는 아줌마 한분을 대동하시고 급하게 병원을 가셨죠
저와 남동생은 질질 짜면서 탈장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걱정을 했어요
저희는 그때 진짜 걔가 죽는 줄 알았죠ㅋ.....
한참 지난 후에 엄마랑 동생이 돌아왔는데 동생이 아무 말도 안하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는 거예욬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어떻게 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말했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면서 말씀해준 것이...
응급실에 의사쌤들이 똥꼬에 약을 발라봐도 내장으로 추정되는 그것이 안 들어가서 한참을 모여서 회의를 하시다가 살짝 잡아당겨 봤는데 무슨 뱀 나오듯이 쑥 빠져나오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침에 먹은 파가 소화가 안 되고 나온 거였다네여........
아 근데 화가 안 풀린다!!!! 뭘 하면 좋은 복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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