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레벨 이제 21, 짧은 룬페끈이지만 지금까지 만난 챔프들 중 

적과 아군을 막론하고 짜증이 나는 녀석은 바로 마스터 이였다.

먼저 아군에 있을 때를 말하자면  짜증이 난다. 특히 그가 미드나 정글일 때에는...

아아 그를 생각하니 벌써 피가 거꾸로 치솟는 느낌이 든다.

갱이나 로밍을 온답시고 궁을 키고 알파 스트라이크(Q)를 사용하면 

내가 먹을 수 있는 킬도 그가 가져가고

혹시나 갱승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그만 줫빠지게 도망가고 나는 핏불 앞의 개껌마냥 물려 죽기 바빴다.

한타때는 보이지도 않고 백도어나 다니고

가끔 한타참여를 하지만 알파를 한 두번 쓰고 어느샌가 뒈져있다.

자, 그럼 이 상황을 역으로 생각해보자. 더한 빡침을 느낄 수 있다.

갱이나 로밍을 왔는데 더블킬이 심심찮게 눈에 띄고

갱승할 수 있었는데 궁을 키고 좆나게 달려가는 마이놈의 꽁무니만 보고 있고

한타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어느새 억제기까지 밀려버렸다.

그들은 이상하게 소환사의 실력이 나쁘면 나쁠 수록 더 빛을 발하는데

부쉬에서 갑툭튀하는 알파나 슈퍼파워 궁 백도어 등등...

그중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명상이다 명상 명상 시발놈의 명상!

어떻게 되먹은게 슈ㅣ발 처맞으면서 풀피가 되고 

집간줄 알았더니 5초 뒤에 다시 기어나와서 패고 앉았으며

그놈의 명상을 슈ㅣ발 너프르@#%*&@

하....

여튼 마스터 이는 내 사전에 절대 플레이할 일도 없고

만나고싶지 않은 챔프 1순위에 속한다는 그냥 개소리죠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