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그린 대쉬. 이때가 아마 재작년 9월 정도였는데 시즌1 1, 2화만 본 시점이라 포니의 위력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좀 더 그리는 연습하고 그린 대쉬. 고마워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엔하위키에 포니 그리는 법 링크 띄워주신 분.
맨 처음 그린 핑키 눈갱1
시즌 1 절반 가량 봤을 때 시점. 이때부터 대쉬는 최애였던 겁니다 ㅁㄴㅇㄹ
맨 처음 그린 메인 식스 전체
래리티 플샤 지못미 눈갱2
딴 사람 그림을 따라 그리면 빨리 는다기에 급히 포니짤 수집 후 그리던 시점. 이때는 시즌 1 완료.
최초로 채색한 대쉬. 그리고 최초로 오유에다 올린 짤이었습니다. 참고로 저 노란 여우는 자캐
어떻게 하면 눈을 귀엽게 그릴 수 있을 지 고민하다 겨우 그렸던 것.
근데 지금은 전혀 그렇게 안 보이더군요.
시즌 2 입문한 시점이었습니다. 이때는 대쉬를 버리고 감히 트왈라로 최애캐를 갈아탔었습니다.
최초로 잉크펜 가지고 선 따서 그린 그림. 그리고 최초로 인터넷에다 올린 그림.
이때는 애플잭이 얼마나 어썸한 포닌지 몰랐습니다;;;
11월 이전 시점
걍 래리티 짤
시즌 3 중반 정도 방영했을 때 시점. 이때부터 눈동자가 거의 일자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시 브로니였던 동생에게 그려서 준 짤
동생이 하는 말:
"포니도 술 마셔?"
...
제가 그냥 불건전 했던 걸지도...
2012년 다 끝나갈 때는 이런 것도 시도했었습니다.
그런데 2013년이 되고 부터는 그림을 자주 안 그렸더니 뭔가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눈갱3
1월 중반, 미루고 미루던 시즌 2 다 봄. 닥덕후된건 덤.
2월에는 채색이고 뭐고 선만 간단히 따는 수준에서 마무리
후반으로 가면 귀차니즘이 퍼버벙버버벙
3월 말에는 좀 나아지나 싶었지만 이 때 그린 그림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그러게요.
시즌 3 끝나서?
그런데 갑자기 키다리들을 그리기 시작함.
갑자기 분위기도 잡기 시작함;;; 사실 이 짤은 쓸려던 팬픽 표지로 그린 건데 내용이 불건전해서 그대로 폐기처분(...)
이때가 4, 5월 정도였는데 그 때부터 12월까지는 연필이랑 펜으로만 낙서만 겁나 해댔습니다. 그린 노트가 사라져서 현재 확인은 불가능.
2014년 1월 경. 조세코 아저씨 감사합니다.
2월 달에 실연당한 트릭시 텀블러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 주일도 안 가서 말아먹음 ;;;;;;;;
사랑을 해야 실연을 당하든지 말든지 하지
5월 5일 어린이 날에 그린 루나.
공주님 죄송합니다. 당신은 비듬쟁이가 아니에요.
여튼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그림의 그 자도 모르고 졸라맨 같은 애들만 그리던 제가 허접하게나마 만화까지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못그리는 게 더 많고, 만화 같은 거 그릴 때에도 인물들 작화도 상당히 아니 엄청나게 이 사람아 불안정하구요.
처음보다야 나아지긴 했지만 실제 실력 이야기 하면 산너머 산이고, 미숙한 티가 여기저기서 팍팍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에도 추천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포니가 제 그림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는데 좋은 영향만 끼친게 아니었습니다. 포덕질 하느라 성적이 떨어짐;
그래서 탈덕하고 공부하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루나 꿈 꾸세요.
그러나 그게 그렇게 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