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5월 4일 동경 북구 구청건물 북토피아 13층에서 제3회 일본 포니콘이 개최되었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라 부담없이 갔다왔지만 10시 반에 맞춰가진 못하여 오프닝을 놓쳤네요
일반참가비 2000엔을 내고 이름표와 팜플렛을 받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가비가 500엔 올랐군요
회장은 2회때보다 훨씬 넒은 곳에서 진행되어 쾌적했습니다
받은 팜플렛 표지입니다
맨 뒷표지에 있는 그림이지요
타임테이블
거의 이것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굿즈판매 코너의 소개및 그 외 다른 코너등의 소개 페이지입니다
룰과 주의사항, 그리고 광고입니다
2회땐 광고가 없었기에 포니콘 규모가 커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굿즈를 판매하는 한 코너에서 만든 지우개 도장
무료로 이용가능하길래 팜플렛 뒷면에 찍었습니다
굿즈판매가 개시되자 30분도 안되어 순식간에 팔려버린 것은 핸드폰 악세사리였습니다
2회때 내 바로 앞에서 래리티가 팔려 눈물을 머금고 핑키파이만 하나 건졌었기에
이번에야말로! 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었지만 구경도 못했네요 이번엔 -_-
뭐 워낙 이쁘게 나온 상품이었기에 이해 합니다
3회 포니콘의 이름표는 항공권을 테마로 디자인 한 듯 하네요
오른쪽 상단 첨부 이미지는 예전에 그린 자짤로
마성의 목소리를 가진 Andrea Libman과의 스카이프 라이브 인터뷰
아름다우시더군요
이번엔 엄선된 그림을 물건너 Andrea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대신 그림 그릴 수 있는 종이판을 많이 준비해 게임경품으로 활용하더군요
그림 주제는 플러터샤이와 벚꽃, 핑키파이와 마끼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허나 Andrea에게 보내는게 아니라 그런지 정해진 주제보다 그 외 자유로운 그림들이 더 많았지요
이번에도 등장한 Funko의 피규어들
그리고 멋진 루나님 포스터
게임 경품으로 다른 브로니의 손에 넘어간 포스터들
갖고 싶었는데 ㅠ
포니코 포스터에 저런 낙서를..!
코스어분들 단체사진
늦게 합류하신 분들은 안 찍혀서 아쉽네요
2회때 꼭 찍고 싶었던 대쉬 흑형!
이번에도 와주셔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파이팅 이즈 매직
개발중단된게 너무 아쉽네요
경매 코너가 새로 생겼습니다
마감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포스트잇에 가격을 써서 붙이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작품이 16000엔인가에 낙찰되었었습니다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군요 (저 싸인은..!)
이것 역시 경매물품
14000엔이었나..에 낙찰되었습니다
정확한 값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ㅠ
여러 브로니들의 명함 게시판
왕성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여러 브로니분들께 명함이나 스티커, 뱃지등을 받기만했지 줄게 없어서 너무 미안했네요
다음에 또 참가하게 되면 명함이든 뭐든 꼭 준비를 해야겠어요
포니콘의 큰 볼거리중 하나인 테이블 종이 짤들입니다
스파이크의 압도적인 퀄리티!
긔욤긔욤해!
크고 아름다운 트왈라와 샤방한 샤이가 눈에 띕니다
실력자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실력이 있든 없든 포니를 그리는데 즐거움을 느끼면 그걸로 그만이죠
브로니가 다 같이 모여 즐겁게 그림을 그릴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젖소 래리티라니..
그리다 만 플러플 퍼프가 보인다..!
사랑스런 핑키와 유명한 고쓰 트와이
고쓰 트와이 작가분도 오셨었습니다
이.. 이쁘다!
크리살리스 여왕님의 뇌쇄적인 눈빛
앜ㅋ 대박귀욤ㅋㅋ
눈썹 매력 터지네욬
저도 이번엔 용기를 내어 테이블에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선 삐뚤빼뚤 난리도 아니네요 ㅋ
래리티 코스하신 분이 사진을 찍어가시더군요
영광이었습니다
까먹고 뿔도 안 그렸는데.. ㅠ
가위 바위 보 게임 경품으로 받은 큐리맑크 크루세이더즈! (아 밥스 빠졌다)
이번엔 물량이 부족했는지 모든 분들께 굿즈가 하나이상씩 골고루 돌아가진 못한 듯 합니다
600엔 주고 산 달력
달마다 이쁜 짤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 자짤러 브로니분께 받은 래리티 스티커
감동..ㅠ
회장내 접수테이블 한켠에 한장씩 골라 가질 수 있는 마리포 카드더미가 있었습니다
그 중 10분을 고르고 골라 선택한 알로에와 로터스♡♡
색이 참 이쁜 포니들이죠
까만건 글자입니까..!?
포니코 대학생용 파일(?)
포니코 굿즈는 안 사려고 했는데 그림이 넘 잘 나와서 나도 모르게 그만..
마지막 일정인 디제잉이벤트는 제 취향의 음악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2회때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여전히 대미를 장식하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리뷰가 별로 성의가 없지만 요새 상황이 좋지 못하기에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
포니콘이 점점 규모도 커지고 브로니가 느는 걸 보니 흐뭇하더군요
앞으로도 부디 좋은 방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길 빌어봅니다
포니콘 4회는 11월 1일 카나가와현에서 개최된다 합니다
그 때도 리뷰를 쓸 수 있다면 좋겠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포니축제가 열리는 그 날까지 브로니로서 힘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은 루나 공주님 단독컷
그럼 다들 즐포니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