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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얘기는 아닌데 ㅠ.ㅠ 그냥 너무 흥미진진하게 들어서
듣자마자 이거 오유에 써야징ㅋ 라고생각해서 올리네여
제가 교육봉사를 다니는데 이번에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게 됬어요
그런데 어찌어찌 얘기하다가
갑자기 일베얘기가 나왔는데.....
'일베들은 안되요' 라고 갑자기 애들이 말하기 시작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일베의 위치? 를 하더라고요
막 흔히 일베하는 고등학생들 하면
낄낄거리면서 자기들끼리 일베에서 나온 드립치고 놀거같은데
그게 아니고... 완전 학교에서 일베하면 매장당한다고 하더라고요
뭐라냐
한 학생이 일베한다고 학기초에 설치고 다녔는데
그걸 안 여학생들이 우루루 가서
'너 일베한다며? 너 정신이 있어?' 라면서 집단으로 말로... 애를 난도질을 하더니
'너 앞으로 우리 타는 버스에 같이 타지도 마 급식먹을때도 근처도 오지마'
이런식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네요
마찬가지로 남자애들끼리도 일베하는거 들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썩 좋게보지는 않는다네요 축구도 안껴주고
근데 애들이 고작 고1인데
일베가 왜 나빠보이냐고 하니까 '제대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고인 드립이나 치는 멍청이들'
이라고 하더라고요
헐 이런 깨어있는 애들이 있나..................
충격
아직 교육의 미래는 밝네요
쓰다보니 재미있는 얘기는 아니네요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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