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한지 3개월 반 정도 됐고
몸무게는 -7kg 감량했고 딱 건강한 목표 체중으로 -5kg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게의 많은 글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워서
다이어트는 괜찮게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생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무리하지 않게 골고루 잘 챙겨먹고있고
운동도 하루 1시간 30분 정도 땀 뻘뻘 흘리면서 집중해서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밀가루 음식 끊고 그 좋아하던 과자 끊고 하는거는 별로 안힘든데
운동하는게 참 힘드네요.
초반에 운동 했을때는
힘내자 으쌰으쌰! 살빼자! 하면서 내가 주도해서 열심히 했는데
갈 수록 가기싫은데 끌려가는 기분이 되는 것 같아요.
더 나은 나를 위해서 참자며 어떻게 꾸역꾸역 하는데..
왜 이렇게 하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하고 나면 좋은데..
운동하면서 땀 엄청나게 흘리고 부들부들 떨면서 운동하는 과정이
참 힘들고 괴롭네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합니다)
다른 분들도 하기 싫은데 하고 나면 개운해서 하는건가요?
아니면 운동하러 가면 즐거우신가요?
저만 이런건가요??
다이어트 끝나도 계속해서 운동하면서 몸 가꿀 큰 꿈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다가 중도 포기해서 고삐가 풀어질까봐 걱정되네요.
마음을 좀 다잡고 싶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운동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