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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개월전쯤에 전역한 해병 예비역입니다.
전 군생활 동안 많이 혼난 편이었습니다. 안 혼나고 욕안먹은 사람 있겠냐만은..
아무튼 저 스스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도 좀 있고 잘해보려는 그런게 겹쳐서
뭔가 복종? 하려는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웃지말라면 웃지말라는대로 힘들어도 힘들다고 하지말라고 등등
여러 감정들을 억지로 그리고 전역 할 때까지 스스로 억압하면서 살아왔는데요
전 이게 전역하면 활발하고 밝았던 제 대학1학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갈줄 알았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내가 예를들어 이 노래가 좋다 하면 좋다고 느끼고 즐겨야 되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 좋다고 하지말라고 해코지 할것만같고
걷다가도 갑자기 누가 머리한대때리면서 왜 그렇게 걷냐고
왜 그런표정짓냐고 꼰티내지말라고 갑자기 그럴거같고
무슨 의사표현도 못하겠고 이젠 사람들도 다 두렵고 너무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 조언이 듣고싶어집니다..
이게 생각을 안한다고해도 몸이 저절로 반응해서 심장이 뛰고 정신이 아찔하니 통제가 안돼요
정말 감정이 말살당하고 정신이 파괴된다는 걸 여지없이 느끼고있어요
게시판 잘 못지킨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송스럽게 글 올려봅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