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는 소모품 이라고들 하죠..
차량이 낮다보니 예상치 못한곳에서 쿵쿵..찍어대는 바람에 앞범퍼 아래쪽이 몇차례 충격으로 아작이 났어요..
그리고 아주 낡은 지하주차장 내려가다가 앞범퍼 긁히구요 ㅠㅠ 심하게...
저걸 수리하려고 견적 내보니 무려 150만원....
너무 아깝기도 하고 해서 제가 도전해 보려고 이것저것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자가 도색 알아봤더니 재료가 한두개 필요한게 아니더라구요..
프라서페 / 크린제 / 브랜딩신나 / 투명 클리어 / 차종에 맞는 색상 락카
이렇게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도전 정신이 강한 저로서는 바로 질렀습니다 ㅎㅎ
우선 상처 부위 감상을 하시죠
과정샷은 많이 못찍었어요 ㅠㅠ
녹색 부분이 무려 스크레치... 깊게도 파여서 사포로 정말 엄청 작업했어요..
범퍼 아래 하얀건 빠다로 얼추 모양 만들어봤습니다.
기존에 고무범퍼를 붙여놔서 심각성을 몰랐는데 저 하얀색 모양이 박살나서 아예 떨어져 나가서 너덜거리더라구요..
모양 만드는데도 애먹었네요..
빠다도 첨써보는데 저녀석이 굳어버리니 무슨 돌덩어리인줄... 사포로는 어림도 없고 그나마 있는 조금한 줄로 겨우겨우 대충 모양 만들었어요 ㅠㅠ
사포로 표면 말끔히 하고 이제 도색준비를..!!
집에서 쓰던 투명봉다리랑 집앞에서 산 종이테이프로 이리저리 꼼꼼히 도색부위를 제외 하고 작업!!
이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고 그냥 꼼꼼히 여기저기 붙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표면 도색을 시작!! 무려 한시간이나 걸림..
색 입히는 작업은 얼추 한만했는데.. 투명 색 맞추기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적당히 적당히 했지만.. 약간 티는 나더라고요..
더이상했다가는 개망할까봐 여기서 멈춤..
그리고 아래 빠다 바른부분은 예상과는 다르게 표면이 거칠어지고 전혀 깔끔하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이걸 예상했던 저는 미리 준비한 붙이는 고무 범퍼를 준비해놨음 ㅎㅎ
범퍼까지 붙인 완성샷!!
범퍼로 구리게 빠다 티나는 부분 얼추 가려서 나름 만족하게 된듯합니다 ㅎㅎ
처음 시도한거였는데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총 작업시간이 무려 5시간 이상걸림..
요약 : 차를 소중하고 안전하게 탑시다.
아래 사진은 도색 완료하고 세차 후 찍은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