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송전탑 문제로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고, 독립영화 <밀양아리랑>까지 만들어져 이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해운대기장乙은 부산시의 해수담수화 사업으로 방사능 식수 문제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녹색당이 표를 받기 좋은 곳 아닌가요?
그래서 밀양과 해운대기장乙은 더민주당이 소수 정당인 녹색당과 연대하여 녹색당을 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비후보자 검색해 보니 녹색당도 정의당도 더민주당도 아무도 없네요.
인력이나 선거자금 등 소수 정당의 한계 때문에 전국에 후보를 낼 수 없다면
이러한 환경문제가 심각한 곳부터 후보를 내서 적극적으로 일해야하지 않나요?
그래서 밀양이나 해운대기장乙은 더민주당으로부터 양보를 받아내야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 이유로 정의당도 비판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로 인해 지역민의 피해가 막중한 곳을 왜 파고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순천의 민심이 새누리로 돌아섰듯이 이러한 곳은 경남 부산 지역이지만 충분히 야당으로 민심을 돌릴 수 있는 곳이라고 보는데요.
물론 더민주당도 예비후보가 없다는 면에서 비판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다면 또 과반수를 넘어선다면, 더민주당을 감시하고 여론을 이끌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가 아니라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 소수정당이 점차 의석을 늘리고 성장하길 바라고 있구요.
그런데 실망스럽네요.
당연히 밀양과 해운대기장乙에서 녹색당이나 정의당의 예비후보가 활동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들 예비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없네요.
녹색당과 정의당 지지자나 당원들께 말하고싶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지역에 후보를 내서 선거운동하게끔 당을 압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