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별로 하드캐리하는 지니어스들이 여럿 있죠.
이상민, 최연승이라던가 이준석 장동민
그런데 이 사람들의 출연한 회차를 다 모아보면
두각을 나타낸만큼 골짜기도 깊은걸 알 수 있습니다.
이상민은 우승과 꼴찌를 모두 해본 사람이고
이준석 최연승 장동민까지 회차별 부침이 심했죠.
한마디로 롤러코스터 처럼 입지가 변화무쌍 했지요.
그에 비해 홍진호는
꾸준히......중간을 달립니다.
꼴찌도 없었을 뿐더러
데매 지목을 한 번도 안 당합니다.
벌써 탑5인에 들어섰네요.
어차피 서바이벌게임의 핵심 키워드는 생징입니다.
하드캐리하건 중간에 포지션 하든 살아남는게
최고의 지향점이죠. 11라운드나 되는 장기레이스에서
큰 위험 없이 여기까지 살아왔다는건 어찌보면
대단한 성과입니다.
게임마다 특성을 잘 파악해서 살아남는 스킬이 뛰어
나다는 생각입니다.
피구게임에서 날아오는 공을 피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무리 속에 숨는것이죠.
외벽에 있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공에 맞고 아웃되고
홍진호는 최대한 튀지않고 무리속에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어들고
예전과 달리 방패가 허술해진 지난 회차부턴
본격적인 개인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는것이죠.
이제는 수비보단 공격을 할때라고 봤을수도 있구요.
회차별로 홍진호가 룰을 몰라서 어리버리한 경우는
없었어요.
시즌1때 풍요와 기근인가? 거기에서 보면
홍진호의 게임이해도를 단적으로 알수 있는 일화가
나옵니다.
당시 김성규가 도둑이었고 간밤에 금괴가 도난 당하지
않은 이유를 김구라를 비롯 박은지 김풍 등등 무려 4명이
이유를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을때 홍진호가
설명을 해줍니다.
그때 김성규가 땅을치며 탄식하듯 하던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아오~ 진호형만 아니었으면 이사람들 전부 모르게
할수 있었는데..."
저쪽에 김경란 이상민은 김성규가 도둑임을 실토했는데
안믿고 추방했다가 날 밝고 금괴가 안 없어지자
김성규가 도둑임을 알아챈 상황이었고
바로 그시각 건너편 김구라방에서 우왕좌왕할높아졌습니다게 홍진호만 돌아가는 상황을 눈치챘던 것이죠.
이번 시즌4에서 홍진호와 비슷한 스텟을 보이고 있는
또한명은 오현민이죠.
둘이 매우 친한사이고 초반라운드와는 다르게
요즘에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고 다른 사람이 알 수
있을정도로 점차 결합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생징까지 주고받을 사이까지 왔죠.
회차 초반의 생징의 가치와
회차 후반의 생징은 그 가치가 현격히 다릅니다.
중요한 징표를 오현민에게 준 홍진호.
이 두사람이 이제 서서히 상생의 작전을 펼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두각을 나타낸 장동민이나
중간만 달려온 홍진호 오현민이나
탑5인건 똑같습니다.
위험없이 상위권까지 달려온 홍진호가
되려 그 역량이 새삼 대단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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