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세가 대세이고.. 먹어보니 후기를 안올릴수는 없겠고..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 다녀온 기념으로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어제 베오베글을 보고 이번 일요일날 가려했는데 어찌저찌 오늘 갈 수 있게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부평역 지하상가로 해서 갔는데.. 정말.. 던전.......ㅠㅠ

26번 출구를 찾아 나오고 나서 어디로 가야 좀 고민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턴해서 조금만 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있더군요

여기서 조금만 더 걸으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반겨줍니다..

노래방 간판때문에 이정도 와야 간판이 보여요.. 저 노래방 간판.. 아직도 저런 간판을 쓰다니....

이층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처럼 저런 광경이 반겨줍니다..

이제 매장안으로 들어가보면..

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북적.....

손님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나가면 들어오고 나가면 들어오고..

역시 오유의 힘이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먼저 기본으로 세팅되는 단호박스프와 샐러드,피클,매운단무지(?)들..

단호박스프는 역시 그 맛이 아주 단호하게 맛있어주시고(다른데서 먹는거랑 조금은 다른맛)

샐러드는 상큼상큼 맛나고 매운단무지는 와.. 밥반찬에 최고일것 같더라고요..

근데 피클은..... 얼마전에 치과를 다녀와서인가.. 이상하게 치과 소독약맛이.. 착각이겠죠;;

그리고 이것이 오유에이드

추천에이드(블루레몬에이드)와 뒷북에이드(오렌지에이드)

오유에이드는 랜덤으로 나온답니다..!!

맛있어요.. 카페에서 파는것보다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따로 팔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리고 메인메뉴인 치즈돈까스와 치즈함박스테이크..

양은 정말.... 먹다먹다 힘이 들어서.... 헉헉대면서 먹었습니다..

두께가 많이 두껍더라고요.. 올려져있는 밥은 .. 도저히 먹기가 힘들어서 남기고 왔습니다..

맛은 다른 돈까스 집에서 먹었을땐 튀김옷의 기름때문인지 좀 느끼한 맛이 있었는데

이건 그런건 없었습니다만.. 돈까스를 다 먹어 갈때쯤..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씹는순간 돼지비린내가.. 쏴아..... 하고 올라오는.. 왜 하필 다 먹었을때쯤에.. ㅠㅠ

운이 없었나봐요.. ㅠㅠ 치즈함박 스테이크는 완전 굿굿이였는데..

가격입니다.. 좀 되죠? ㅋㅋ 그래도 그만큼의 서비스와 맛과 양은 있었다고 생각되요

(치즈돈까스의 맨 마지막 결정타만 빼면..!!)

영수증 꽂이는.. 영수증이 좀 자주 빠져서.. ㅋㅋ

귀엽긴 한데 좀 더 등주름이 깊어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어느글을 보니 물을 안주더라... 하셨는데..

소주잔.upgrade... 물병채 나오던데요..?

바빠서 못챙겨 주셨던것 같네요.. ㅠ

계산을 하고 나갈때 남자분이(아마도 응나님 오빠분?)

바뻐서 제대로 서비스 못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오유의 힘도 느낄수 있고 맛있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있는

쌈짓돈까스.. 감사인사를 남기셨던 글에도 있듯.. 언제나 초심을 잃지만 않으면

대박나리라 굳게 믿습니다. ^^

그리고 아직은 이리 많은 손님들이 적응이 안되시는지 직원분들의

우왕좌왕을 보는 재미도 있어욬ㅋㅋㅋ

옆 커플(....)들이 하는말이..

"우리가 시킨거 아닌데 왜 자꾸 우리한테 가져다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정말 절실히 느낀게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그리고 나올때까지 머릿속에 맴돌았던 만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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