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렸듯이 골드 5연승해서 1500만이라는 큰 돈을 받고보니 너무 돈을 푸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넥슨이 머리를 잘 쓴거네요....
아마 서바이벌 상금이 워낙 크니 너도나도 서바이벌을할텐데 좀만 깊이따져봐서 유저들 전체로 묶어서 생각해본다면 손해인거 같아요...
물론 잘해서 자주 이기는 사람들은 절대 손해는 안보겠지만... 그 보상금은 절대 넥슨에서 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예를 들어서 골드를 본다면 50만원 참가비내고 참여하면 첫판 승리시 95만원 받습니다.
이 돈은 두명분의 50만원 *2를 해서 100만원인데 5만원만큼 넥슨에서 수수료 형식으로 가져가는거고요...
2연승일경우 4명분 참가비 200만원인데 승자에게는 190만원을 주게되어 수수료형식으로 10만원을 넥슨에서 가져가는 거고요...
3연승일경우 8명분 참가비 400만원인데 승자에게는 380만원을 주게되니 마찬가지로 20만원을 넥슨에서 가져가고요....
이렇게 4연승, 5연승 모두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가지고 몰아주고 넥슨에서 수수료형식으로 EP를 떼어가는 형태입니다...
생각없이 바라보면 넥슨이 돈을 많이 푸는거 같지만 알고보면 오히려 많이 풀려있는 EP를 회수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유저들이 서바이벌을 참여하면 할수록 넥슨은 더 많은 EP를 회수할수 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EP가 회수되니 선수들 가격이 내릴까요?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비싼 선수들은 더 비싸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실력좋은 유저들에게 쏠린 EP를 가지고 비싼 선수들을 사게되고 비싼선수들의 수요는 그만큼 늘어나겠죠....
이렇게 몰아주기 서바이벌로인해 현실에서의 빈익빈 부익부처럼 게임상에서도 빈인빈 부익부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잘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들의 참가비를 몰아받고 더 좋은 스쿼드를 만들고 그 스쿼드로 더 이겨서 더 많은 돈을벌고...
단순한 걱정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서바이벌시스템이 이런 부작용들을 낳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