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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작스럽고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죽었다고....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서 죽은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평소에도 기관지가 안좋은지 켁켁 거렸는데..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05년에 다른 집에서 키우다 데려온 반려견이었지만....
그래도 새끼때부터 키운 것 이상으로 정말 예뻐해주고 정성들여 키운 녀석이었습니다.
절 그토록 따랐는데.....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네요.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지만, 잘가라 기쁨아..
그곳에서는 부디 아무런 아픔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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