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론은 보지 않았지만

여기의 많은 글들과 댓글들

그리고 여기서 본 짤막하게 올라온 표창원 교수의 북한옹호 발언이라고 이준석이 우기는 영상까지를 종합해 보고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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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하려고 나온 사람과 말싸움을 하려고 나온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게 토론이 될까 말싸움이 될까?

여자친구가 우리 헤어져! 스킬을 시전할 때

적절히 대응 못하는 그 남자는

자기 주장의 논리력이 약해서 진 것이라고 봐야 하는가

아니면 무논리와 자기중심적 감정적 대응이 생소하고 익숙치 않아서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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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겼다는 분들은

아마도 말싸움의 관점에서 본 것이 아닌가 싶구요

토론의 관점에서 본 분이라면

이준석이 한것은 저건 토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조성주가 이번 토론의 진정한 승자다 라고 평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표창원은?

토론하러 나왔다가 말싸움에 휘말린 희생자 정도?

이정도로 추측해 봅니다  

궁금해서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