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명 컴퓨터를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재미있다 내 길이다 싶어서 배우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공부하는게 쳐지고 제 성격이 주변을 의식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강의 듣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 무언가를 탐구하고,
배운 것들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는 모습들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주변을 보면서 항상 배우고 있고 본받아서, 자극받아서 열심히 하고싶어요.
하지만 들끓는 열등감이 자괴감으로 흘러가면서 난 안될거라는 생각만 주입하기 일쑤네요. 주변 의식에 남과 저를 비교하고 있어요.
최악이죠. 절대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뿌리 깊게 박혔는지 잘 떨쳐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 덕에 알아가는 건 있어요. 제게 코딩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사고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걸
기초 부족인가 싶어서 무작정 책을 다시봐도 여러번 반복했던 아는 내용이고, 그렇다해서 넘기기 일쑤고... 급하기만 급하고 욕심만 가득하네요.
잊어버리기 마련이니 다시 공부해야하고 코드를 다시 짜봐야 하는 것들이니 손에서 놓을수도 없구요.
자꾸 헛짓거리만 반복하는거 같아서 답답하기도 해요.
...
제게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 처럼 그런 열정이 막 샘솟는 순간이 오면 정말 좋겠어요.
경쟁의식, 열등감에 하는 공부,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순전히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한참을 기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더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미 저 스스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공부하다가 푸념하면서도 도움 구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