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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일본임
당연하겠지만 음슴체로 가겠음.
일본와서 6년째
먹고살기 힘들어서 발렌타인데이고 나발이고 모르고 살았음.
취업하고 나서도 너무 바쁜나머지 데이고 나발이고 사탕이고 나발이고 그딴거 없이
먹고사는데만 급급했음.
오늘 외근갔다오는데 역에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렛 사라고 많이 펼쳐놓은거 보고
순간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날인지,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날인지 햇갈림
우리회사에 여사원 두명 있어서 선심이나 쓸까 하고 초콜렛 대충 두개 고른뒤
계산을 하려 감.
그리고 잔돈받으려는데 다른 계산카운터에 여자들만 줄서있는거 보고 물어봄
발렌타인데이란게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날 아니예요?
일본인 여자직원은 방긋 웃으면서 맞다고함
그 미소가 비웃음이라는걸 알았을때는 이미 늦은상황이었음.
병신같은 나는 초콜렛사는 여자들 많다고 못받아서 사는거 아니냐고 직원이랑 농담하고 웃었음
사무실에 돌아와서 존나 멋있는척 하며서 초콜렛을 건네줌.
일단 주는거니까 받긴 하겠는데 뭐야 이새끼 ? 라고 눈으로 말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 날 쳐다보면서 잘먹을게요 라고 함.
주고나서 약 5분정도 뒤에 눈치챔.
아오!
그 사람많은데서 당당하게 초콜렛 계산하고 있었으니!!!!!!!
씨발...하루전으로 되돌아갈 방법 없나..
그..여직원...이건 사기죄로 고소해도 되나요?
쓰고나니까 재미없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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