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에 관한거면 베오베 가는거 같던데...이것도 갈 수 있을까요..?

저 싸인(2006년 1월1일)은 원빈을 군대에서 봤을때 받은 싸인이였어요.

 7사단 신교대에 말년 취사병으로 근무할때 원빈이 제가 근무하는 신교대로 훈련 받으러 왔죠...신교대 장병들 장교들...특히 여간부님들 난리도 아니였음ㅋㅋㅋ

 참고로 제가 취사병으로 근무 했을때 취사병이 5명...대대급인데 취사병이 5명 한명은 전역하고 상병 두명에 이등병한달 선임에 저 까지 4명이서 밥을하다. 제가 말년정도 되어서야 7명으로 늘어남...ㅠ.ㅠ

 취사병들 힘들다 힘들다들 하지만 식수인원 최대 1700명...평균 1200명..밥을 취사병 4명이서 하고 1명 휴가가면 3명이서 밥을 하는 수준은 상상 초월입니다. 거기에 맛있다고 소문 나서 1군단장이 밥먹으러 직접 옴..제가 그 수발 다 듬..완전 진땀 뺐죠...ㅠ.ㅠ

 부식이 들어 오면 한가지 종류만 4톤이 기본으로 온다고 생각 하시면 되요..그래서 대부분 취사 지원 5명정도 나오는데 일반 병사들은 근무 서고 조교들은 훈련때문에 못 오고해서 훈련병들이 돌아가면서 취사 지원을 하였습니다

 아마 원빈이 부대 온게 말년때쯤 그때가 2005년 12월 중순인가 말인가에 오고....취사장에 지원 나온게 2006년 1월1일 새해 첫해에 왔었죠..

정말 가까이서 봤을땐 잘생겼다기 보단 일단 아파 보였어요..

얼굴크기가 정말 작고 체격도 마른 체형에 피부톤은 까맣고 거기에 군복을 입으니 아파보인다는 이미지가 더 컸죠..;

그래도 말 할땐 정말이지 티비나 영화..광고에서만 듣던 목소리를 들으니 엄청 신기하더라구요...ㅋㅋ

밥 짓는거 다 도와주고 나서 쉬는 타이밍에 부식남은 것(우유. 아이스크림등) 간식으로 주고..짜파게티를 자장면식으로 볶아 주니 맛있게 잘드시더라구요..ㅋㅋ

뭐 잠깐이지만 원빈을 제가 일 시키기도 했는데....이러면 제가 팬들에게 욕먹겠지만...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으니 이해 좀 해주세요...ㅠ.ㅠ

대신 무거운 건 제가 듬..원빈은 가벼운거 들게 하고 들게 하는 이유가 있었지만...;;;

나름 대스타와의 추억이였는데 이 정도면 베오베 갈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