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하면서 눈팅만 하고 직접 글을 이렇게 올리게 될 줄 몰랐어요 ㅜㅜ
얼른 본문으로 들어가자면,
5월의 연휴 여행 타이밍이었던 휴일에 성인 내일로 여행을 갔습니다. 남자친구랑!!!!!
전주에서 익산찍고 광주역.
우리의 마지막날은 광주역 근처 술집에서 마무으리♡
첨에 들어갔던 곳은 분위기도 별로고 서울에 흔하디 흔한 술집 같길래
다시 나와서 방황!!!!! ㅇㅅㅇ
그 옆에 땡기는 가게 이름이 있더라구요 ㅋㅋ 바로 찬찬찬~ 가로열고 제철음식점 가로닫고!!!!
제철음식점이란 말에 무한 매력과 그앞에 수족관? 그 뭐져 ㅋㅋㅋㅋㅋ 암튼 주변 횟집에 비해서도 월등히 움직임도 좋고
빛깔도 신선해 보이던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들어갔습니다.
관광객 하나 없고 그냥 광주시민들만 북적북적 소박하지만 깔끔한..
외관을 못찍어서 네이냔 검색을 빌려와습죠
평가 또한 어마어마 하죠
우리는 육전을 시켜서 막걸리 한사발 했습니다.
거기에 딸려오는 기본 반찬들 그냥 왠만한 맛집 한식집보다 더 맛있어요
계속 깨끗하고 깔끔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거기에 쑥국도 나왔는데 정말 고향의 맛
저희 전날 전주다녀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먹방 찍었드랬죠 근데요...정말 비교도 안되요!!!!!
언뜻 보이는 주방도 엄청 깨끗합니다. 한 가족이 다같이 하는거 같은데 아들분이 서빙보시구요 노부부분들이 주방에서 음식해주십니다.
제가 먹은 음식들 ↓↓↓
맛있었숩니다 ^ㅠ^
서빙해주시는 아자씨도 무뚝뚝한듯 친절하셨구요!
다른 안주들도 다 정성스레 나오드라구요 정말 음식으로.
기분좋게 잘먹고 왔습니다.
?
읭?
이게 끝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정신없이 먹고 막걸리까지 세병 마시니 칠렐레 팔레레 해져선
생일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놓고 왔지 뭐에요 ㅋㅋ(꼴에 남친느님에게 하얗게 죽은 입술을 보여줄수가 없었기에 챙겨감ㅋㅋ)
그냥 포기했죠 ㅋㅋ 다음날 기차안에서 기억했거든요.
근데 남친느님이 혹시나 전화해보자고 하더라구요
했죠 전화. 사실 립스틱 따위에 택배까지 보내달라는건 너무 민폐 +염치가 없는거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흔쾌히 당근 보내줘야죠!!! 하싣드라구요 ㅠㅠ
그리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택배가 왔죠
이렇게 정성스레 포장까지 해서요
그리고 저희가 너무 죄송하다고 착불로 보내달라고 강조했어요 ..
근데 선불로 왔네요?
여행다녀온지 한 2주 지난거 같은데 당장 광주역 찬찬찬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ㅋㅋ
감동 무한감동 이렇게 친절하다니
그래서 적어요
음식만 맛있는게 아니라 마음도 이렇게 이쁜 가게가 있었네요
이렇게 작은 글으로나마 보답하고 싶어 적었어요 ㅜㅜ
추천해주세요 ♡
찬찬찬 흥해라 !!!!!!!!! 오유님들 중에 광주역으로 여행가실분 꼭 찬찬찬 가세요
광주역에서 도보 15분거리에요 멀지않아요!!!!!! 엄청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