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추천해주신분께 감사드리오~!!
이햏이 중딩때 얘길 하나 해볼까 하오..
때는 무더운 여름이였나??? 초여름인가?? 늦여름인가?? 대충 넘어가오-_-;
학교 시험이 있는 날이였소.. 3일동안보는 시험인데..
이틀째가 끝나고.. 공부도 안되고..(해본기억이 없소-_-;;)해서
친구들과 수통골(대전 유성에 있소;;지금은 덩물이오~)에 놀러갔드랬소..
근데 때마침 입구쪽 물가에서 모 방송국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고있는것이였소..
혹시나 뒤에서라도 찍힐까 싶어서 근처에서 알짱댔소..
근데 갑자기 피디로 보이는 에프디가 다가오더니 인터뷰 요청을 하는것이였소..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감에.. 호흡을 가다듬고 인터뷰를 시작했소...
카메라:"그냥 편하게.. 하고싶은말 해주세요...."
나:"아...예..."
카메라:"그럼 시작합니다.."
나:"에... 날씨도 덥고, 시험도 끝났고 해서 친구들과 이곳 수통골에 놀러왔는데..
경치도 좋고 물도 참좋고 피서철 다른데 가지 마시고.. 이곳 수통골로 오세요!!"
란말을 내뱉고는 만세를 한번 불러주고 씩 ~ 웃어줬소..
나름대로 잘했다고 뿌듯해하고있던 찰나.. 피디를가장한에프디가 뒷통수를 치며..
에프디:"이놈 까져가지고는 .. 그냥 간단하게 놀러왔다고만 햄마!!"
인상을 있는대로 쓰고는 다시 시작했소...
나"에.. 날씨도 덥구요, 시험도 끝났고 해서 친구들과 시원한 물가에 놀러왔습니다 ^^"
오케이!
다 끝났소...
티비에 난다는 생각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날저녁 티비앞에서 비디오 녹화버튼에
손가락을 올려놓은채 뉴스가 하기만을 기다렸소...
마침 뉴스가 시작되고 몇개의 사건사고가 나간뒤 자료화면에 제 모습이 나오는것이였소..
(-_-사실 잘보이려고 옆에서 물로 뒤로돌며 들어가고 그랬소;;근데 그게 나왔소-_-;;)
그러고는 앵커가 무더위가 어쨋느니 저쨋느니 울 마누라가 바람핀다느니-_-;;;;
지껄이고나서는 제 인터뷰모습이 나왔소...
이미 녹화는 되고있었고.. 순진한 마음에 애들에게 전화해서 자랑을했소...
하지만 사건은 다음날 터졌소...
마지막시험을 끝내고 가뿐한 마음으로 화장실을가는데..
손도끼가 부르는것이였소....(당시 학주 별명이였소-_-;;;)
손도끼:"어이...이리와보게나..."
나:"예??저여??? (십할...잘몬한고 없는데...."
손도끼:"어제 어디갔었지??"
나:"어딜가긴요...집에서 공부했죠...^^"
손도끼:"그럼 뉴스에 난게 니가 아닌가???"
나:"(뜨끔!)에...샌님 잘못보셨겠지요..^^"
되지게 맞았다-_-;;;;
혹시나 싶어 집에있던 비됴를 다시 틀어봤다소......
인터뷰때...밑에 써있는 자막을 보지못했던 것이였소.....
대전 모 중학교/유 ** (중2)
그일로 난 학주에게 찍혔소...
그러나 난 근방에 학교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버스를 탈때마다 여학생들의 눈초리에 몸둘바를 몰랐었소...
대화내용이 어쨋든 상관없소!! 난 좋았소!!!
버스안
여햏1:"야 쟤 어제 뉴스에 났던애 맞지???"
여햏2:"어머! 맞나봐..맞아 맞아!! 실물이 훨 낫다 야~"
여햏3:"낫기는 얼굴에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게..재섭다 야.."
대략 이렇소-_-;
하지만 좋았소~;;
↓햏은 티비에 나본적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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