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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598
    작성자 : 우리정글
    추천 : 64
    조회수 : 17819
    IP : 221.142.***.92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8/01/09 15:17:50
    http://todayhumor.com/?soda_6598 모바일
    한참 지났지만 임신했을 때 화장실에서 겪은 일
    옵션
    • 창작글
    살짝 멘붕이지만 결과는 사이다라서 사이다게에 왔어요
    김빠진 사이다에요 

    임신 8개월 쯤에 겪은 일이에요

    출산하면 극장이나 여행 다니기 힘들다고 주말마다 틈나면 극장에 갔어요
    당시 매가박스에 갔을 때인데 영화를 오래 보다보니 화장실이급해진거에요;;

    이게 임신 전엔 마렵다는 느낌 나도 한참 견딜 수 있는데 8개월 쯤되니 마렵단 느낌나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 안심이 되더군요

    순식간에 급박해져서 아예 마렵다싶으면 화장실 바로 갔어요

    영화보다가 영화가 안끝났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거에요 ㅠ
    다행히 통로쪽 자리서 살짝 다녀왔답니다

    보통 한줄서기를 하는데 다른 관도 영화 상영중이었는지 화장실이 한산했어요

    전 바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하필 제가 들어간 곳의 변기에 피가...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서 다른 칸 들어갔어요

    제 뒤에 있던 분이 제가 나온 칸으로 들어가셨는지 큰소리로 '아 뭐야!'하는 소리 들었어요

    볼일 보고 손씻고 있는데 그 분이 나오더니 저더러 화장실 뒤처리 제대로 안했다고 한소리 하시더군요;;

    오해하신것같아 '전 임신중이에요' 라고 말했더니 그 분이 제말 자르고 저더러 임신 중이라도 화장실 뒤처리는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다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화장실 쓴 거 아니라고 말하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그 분 등짝을 딱  때리면서

    야 임신 중엔 생리 안해 ㅋㅋ 이러면서 저더러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그 분도 따라서 얼굴 벌겋게 돼서 사과하셨어요

    순간 멘붕이었다가 잘 풀렸어요 ㅎㅎ


    제 친구들에게 말했는데 생각외로 모르는 사람이 꽤있더라구요. 듣다가 아 그렇지! 이러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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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9 15:22:52  124.28.***.69  삐빅  69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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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6시46분(2018-01-09 15:30:39)121.130.***.156추천 16
    그 친구 등짝과 팩폭을 찰지게 때렸네요.
    댓글 0개 ▲
    방구왕(2018-01-09 15:48:50)121.168.***.216추천 39
    친구가 똑똑했네요
    댓글 2개 ▲
    愛Loveyou(2018-01-09 17:08:38)61.85.***.226추천 23
    화장실에선 역시 '똑똑' 해야합니다.

    문화와 예절에 대해 바보가 되어서도 안되겠지요.
    저녁이당(2018-01-28 11:15:24)1.231.***.245추천 0
    러브님 댓글 센스 굿...ㅎㅎ
    clarietjtjtj(2018-01-09 19:18:19)14.37.***.109추천 7
    음?? 그걸 모를 수가 있...군요.
    임신 중에 생리하는 사람도 있단 얘기는 들어봤지만 모를수가 있는거군요........
    그래도 억울한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댓글 0개 ▲
    허니앤밀크(2018-01-10 08:06:55)112.187.***.180추천 14
    저 아니에요 라고 하시징
    댓글 0개 ▲
    개판일세(2018-01-10 12:12:22)211.230.***.80추천 4
    ... 남자도 임신중이면 생리안하는거 다 아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바바바바밥(2018-01-10 17:39:40)175.213.***.150추천 4
    댓글 0개 ▲
    괴물곰(2018-01-10 18:01:40)175.223.***.39추천 4
    와....도대체 학교에서 맨날 처 잔거야 뭐야 저걸 모를수 있지
    댓글 0개 ▲
    뚝딱(2018-01-10 18:16:32)125.128.***.28추천 3
    친구만 똑똑했군요.
    댓글 0개 ▲
    노잼형제(2018-01-11 13:19:43)119.205.***.127추천 17
    순간적으로 연상 안될 수도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네요 사과해서
    댓글 0개 ▲
    마지막기회(2018-01-11 23:03:04)108.162.***.114추천 5
    ㅋㅋ 사람은 그럴수 있지요.
    그녀는 피와 거기서 나온님에대한 불쾌함에 빠져 다른 사고를 잘못하는거죠.

    아마 친구한테 등짝 맞고 바로 뇌가 작동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OKindoor(2018-01-16 06:30:06)125.128.***.66추천 0
    댓글 0개 ▲
    hotdogun(2018-01-17 19:36:54)222.111.***.184추천 2
    순간 남자는 보통 모르지라 생각했지만 작성자가 여자라는것도 깜빡했다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 일이구나
    댓글 0개 ▲
    보노보노양(2018-01-19 11:26:34)112.152.***.3추천 1
    애초에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 서 그런 장면을 맞딱드리면 바로 짜증섞인 목소리로, "아우 여기 뭐야!! 짜증나!!" 하며 호들갑을 떨어야 해요.
    그래야 뒤에 있는 사람들이 아.. 이여자가 한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니까요. ㅎ ㅎㅎㅎㅎㅎㅎㅎ
    댓글 0개 ▲
    선동out(2018-01-20 07:55:59)121.182.***.9추천 1
    레알 전후사정 100프로 본거 아니면 남에게 이야기를 해선 안됩니다.

    트랩카드 걸리는 경우 많습니다.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나.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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