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이구 여자친구는 대1,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저희 둘다 해외에서 고등학생일때부터 사겨왔구, 여친은 대학교땜에 완전히 한국으로 나왔고 전 지금 방학땜에 잠깐 한국에 나와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또 롱디가 될 예정입니다
(여자친구는 작년 6월에 졸업을해서 16학번으로 들어왔구, 전 내년 6월에 졸업해서 18학번이 됩니다.)
대학생-고등학생 신분차이가 아직 장벽으로 느껴진적은 없었는데
어젯밤에 여자친구 씻구 있을때 여친 폰 카톡이 울리길래 무심코 켜봤는데
대학교 동기랑 카톡을 하구 있었더라구요. 대화 내용을 요약하자면...
고등학생 남친이 왠말이냐, 롱디 그거 진짜 힘들고 할짓이 못된다, 자기가 좋은 오빠 소개시켜줄테니까 헤어져라
다행히 여자친구가 단호히 거절하는 말투라 괜찮았는데
뭔가 저희 입장을 다시 여러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대학교 입학하면 여친은 3학년일거고
난 군대까지 가야되서 2년 더 늦어지고
그렇게 되면 사회적으로 볼때 제가 여자친구 짐짝이 되버리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여자친군 제가 아직 카톡을 읽은걸 모르고 있어요
본걸 말하고 그런 친구랑 연락 끊으라 해야될까요 아니면 그냥 못본채 묻어버려야할까요?
되게 착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