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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 같이 어린이들 여행가방인지 학교가방인지 가방으로 보이는게 보이길래 설마설마 하면서 열었더니 ㅅㅂ 고양이가 있더군요. 종은 딱봐도 알 수 있는 샴이이였구요. 열자마자 느껴지는 악취가.. 적어도 몇일은 갇혀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_-.. ㅅㅂ 더 화나는 건 갇혀있었다는 것보다 가방안에 들어 있는 잡다한 쓰레기와 여성용 팬티(이건 뭔지 진짜 -_-)를 보고 진짜 육성으로 욕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제가 저 가방 씻어서 깨끗한거지 진짜 와.. 쓰레기통이였어요 -_-
고양이 낯선환경과 갇혀있었던 후유증인지 되게.. 눈치보면서 숨기 바쁘네요..
하아.. 일단 집에 개 한마리도 있고 집도 넓은게 아니라 부담이 되지만 다시 내보낼 수도 없고.. 이 가엾은것을.. ㅜㅜ
제가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에휴.. 인터넷 쇼핑에서 용품 좀 사러가봐야 겠어요 ..
ㅅㅂ 놈아 버릴려면 적어도 방생을 하던지 미친놈아 장난치냐? 생명이 장난이냐? 진짜 너같은 놈들은 인간대접하기 싫다. 아오 빡치네요..
그냥 갈려다..욱해서 한마디했습니다. 욕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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