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랑 한의학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저는 한의학에서 과학적인 근거가 어느정도 밝혀진 침술, 한약 등이 아니라 기, 혈, 경락?과 같은 것들을 믿지 않는데요. 이유는 원리도 모르겠고 근거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아직 한의학에서 배우는 것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중력파나 이런 것들도 밝혀진지 얼마 안되지 않았느냐,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과학적 지식들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 과거에는 진리라고 생각했던 명제들도 바뀌지 않느냐고, 인간의 뇌와 신체의 복잡함을 과학이 다 설명할 수 있느냐고 합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은 것들을 실제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배우는 지식도 진짜가 아닐 수 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하면 '과학적이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까지 와버렸습니다. 또한 '과학과 유사과학은 어떻게 나눌것인가?"하는 구획문제에도 의문이 생겼습니다.
제가 하려던 말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ㅠ 제가 아직 학생이고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갑자기 생각이 혼란스러워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이런 의문에 도움이 되는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