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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람스
현대의 기병대
누구나 간단히 쓸수 있는 화기인 총기의 등장이후 기병대의 역활은 계속 감소했습니다.
전열보병으로 라인배틀을 하던 시절에도 기병은 중요했지만 후방기습이나 아니면 무너져가는 적 전열을
마지막으로 무너뜨리는 역활이었지 전면전에서 사용할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기관총의 등장이후로는 큰 역활을 하지 못합니다.(예외적으로 2차대전당시 폴란드 기병대는 독일 보병들을 밟아버렸습니다.)
기병대의 원래 역활은 말이라는 기동력과 중갑을 통한 압도적인 무게와 장갑으로 보병들을 밟아버리는 역활입니다.
그런데 그런 역활을 하기엔 판금갑옷과 철판을 두른 말은 총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전쟁의 중심이 라이플을 든 보병과 기관총 그리고 포병이 중심이 되는 마당에(기병운영안한건 아닙니다.)
참호전이라는 새로운 전투방식은 매우 새로운것이었습니다.
비만오면 하루종일 물속에서 생활해야하는 지옥같은 참호의 현실과 단단한 기관총진지 그리고 믿을수 없을정도로
단단한 철조망은 보병들의 진격을 가로막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육지에서 쓸 수 있는 육지형 전투함정'의 개발을 목적으로 영국이 최초로 개발한것이 마크 시리즈입니다.
최초의 전차 MK1은 장갑이 사실 그다지 든든하진 않아서 철갑탄에 맞으면 뚫릴정도였지만
어쨌든 적의 기관총 진지를 돌파하는데는 충분했습니다.
화력은 강하진 않지만 이 총이 먹히지 않는 새로운 괴물은 독일에게 큰 충격이었고 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적 참호진지를 돌파하는 모습은 적의 전열을 돌파하는 중세유럽의 기사와 같았습니다.
전선에서는 전차에게 밀리고 내부적으로는 분열된 독일제국은 무너지고 독일은 자신들의 패망을 앞당긴
이 전차라는 괴물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2차대전시 세기의 대작 '티거'라는 물건까지 만들어냅니다.
기갑부대의 특징인 중장갑과 압도적인 기동성 그리고 독일군의 전격전에 프랑스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무너져버리고 영국은 탈출하면서 거의 모든 화기를 버리고 간신히 병력만 빼내서 도망가야 했습니다.
(ps. 이때 티거는 없었습니다.)
압도적인 화력과 기동성앞에 보병은 무력했고 항공기들 마저 생각보다 빨리 달아나는 이 쇳덩어리들을 요리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이 전차라는 물건이 지상전을 결정한다는게 알려지면서 미국은 셔먼을 대량 생산하고 소련은 그 유명한
'조국을 구한 전차'인 T-34를 미친듯이 찍어내게 됩니다.
하지만 2차대전이후 상황이 변합니다.
핵무기라는 새로운 인류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무기앞에서 아무리 단단한 장갑을 가진 전차라해도 핵앞에는 무력해질것이다.
라는 사고가 지배하게 되고 온갖 갖자기 전차를 잡기위한 물건들이 개발되면서 한때 전차무용론까지 생겨납니다.
그래서 장갑은 자신이 쏘는 주포를 표준교전거리에서 못버티면서 화력과 기동성만 강해진 전차들이 개발됩니다.
M48 패튼
하지만 적 전차를 틀어막는데는 역시 전차밖에 답이 없고 보병들이 제 아무리 대전차화기로 무장해봐야
'저항'을 해본다는 소리지 보병에게 전차를 표준적인 전차의 전장에서 싸우라는건 죽으라는 의미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차의 목적은 압도적인 기동성과 장갑으로 보병을 밟아버리는 기병의 역활을 맡는데 보병에게 있어 가히 천적 그 이상입니다.
계속된 기술의 발전으로 보병들이 제아무리 은 엄폐를 해도 전차가 발견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고 움직이면서도 높은 명중률을 기대하는
전차의 주포앞에 보병들은 무력해집니다.
항공기나 헬기도 일시적으로 적 전차를 격파하고 저지할 수 있으나 전차처럼 지속적으로 전장에서 지원사격을 해주고
포탄이 떨어지면 움직이는 참호역활이라도 해주는데 반해 항공기는 들고있는 무장을 모두 쏟아붓는건 순간이고
그 이후로는 다시 보급및 정비를 받으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전장에 오래있을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발달한 엔진기술과 장갑기술에 힘입어 다시 든든한 장갑을 가진 전차가 다시 탄생합니다.
레오파르트2 A5 3세대전차
3세대 전차가 등장하고 나서 냉전의 종말로 전세계적으로는 전차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M47 M48처럼 몇만대씩 생산하는 경우는
매우 적어졌습니다.
전장이 고도화되고 첨단기술이 집약하면서 전차도 수많은 전자센서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방법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전차는 21세기에도 전장을 지배할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영문어판, 구글이미지,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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