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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나 주캐 하향패치해서 기분나쁠 수도 있고 이상한 패치에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수도 있겠지만 저래뵈도 조커팀 벨런스패치 엄청 열심히 하는겁니다.(잘한다곤 말 안하겠)
캐릭터마다 스킬이 다른 능력자게임 만든다는게 보통 쉬운게 아닙니다. 능력자 배틀같은건 소설로만 써도 골치아파요, 능력자를 다루는 웹툰같은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캐릭터들 능력벨런스가 다 맞춰야하는데 스킬개념부터가 완전 다르니 어떻게 벨런스를 완벽히 맞추나요.
조커팀 탓이다, 책임이다 해도 조커팀도 결국 사람집합에 불과합니다. 벨런스패치같은건 이용자들의 건의나 테스터들로밖에 할 수가 없어요. 직접 게임하면서 버그찾을 시간이 어딨겠습니까. 명색이 운영자인데 바쁜 일 많습니다.
사이퍼즈는 다른 게임하고 전혀 다릅니다. 메이플스토리같은 RPG게임들은 캐릭터들마다 스킬이 달라도 PVP 시스템이 특화되어있지 않아서 그 벨런스가 맞지않으면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이용 안 하고 운영자도 욕 안 먹습니다.
그리고 5 vs 5 플레이 이거 생각보다 대규모플레이입니다. 벨런스패치하려면 각종 버그, 씹힘, 잡기판정이나 오브젝트버그, 낙하판정, 은신과 레이더조정, 데미지조정, 각종 상태이상확률, 디버프효과조정, 기본스텟 배분, 다운판정, 전방투사체판정, 슈아판정, 이상한콤보삭제, 고수와 초수 실력차이감안 캐릭터 벨런스조정, 킷 벨런스조정, 코인량조절. 게임 밖으로는 각종 시스템도입, 경험치와 달러조정, 합성확률조정, 압타코스튬조정, 매칭범위 등등 더 자세한 것까지 적으면 100가지를 거뜬히 넘습니다.
게임패치만 하나요? 정기점검은 자동으로 설정했다 쳐도 Frog인가 뭔가도 봐줘야하고 팬아트게시판 정화시키고 핵쓰는 놈들 쫒아내고 신고도 힘들여 감수하고 예상치 못한 심각한 버그가 발견되면 패치 전까지 욕 디지게 얻어먹습니다.
그리고 조커 자신이 던진 떡밥은 물론 이용자들이 자기 스스로 던진 떡밥들도 반영해줘야합니다. 또한 지금 이용자들 AI모드 개편과 섬멸전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캐릭터 외모패치를 요구하던데 그것도 포함해서 새롭게 만들어야만 할 것같은 시스템도 수두룩합니다.
이거 힘들어서 어떻게 삽니까 조커팀.
물론 위의 것들을 항상 다 해댄다는건 아니지만 이런 형식의 게임은 정말 관리하기 힘들 겁니다. 레이더같은 경우만 봐도 넣는사람과 안 넣는 사람이 언벨런스해서 어떤 판은 시바가 흥하고 어떤 판은 시바가 망하죠. 스텔라는 궁기로 한타뒤집는데 실력이 뒷받침이 안되면 무용지물이여서 50급대에서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묻히는 캐릭터 어떻게든 끌어올리려 애쓰고 여러 캐릭터 고루고루 사용하게하려는 노력도 엿보입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하니 앞으로의 벨런스패치가 버거워져도 울며 겨자먹기로 신캐를 만듭니다. 웃자고던진 말들은 이해하겠는데 진심으로 대들며 무뇌플이나 좃커팀이라며 놀리시던 분들, 조커팀의 노고를 조금도 생각해보지도 않고 진짜 '무뇌'스럽게 욕하시는겁니까? 사람인데 돈 벌고싶다는 생각 안 들겠어요? 운영자라는게 이용자 말만 듣고 벨런스패치 하는 노예입니까? 유니크, 레어부스터 직접판매 안하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저리봬도 다른 게임운영자들에 비해 자제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FPS, MMORPG, 레이싱 등 2D, 3D 안 가리고 많은 게임들을 플레이했지만 사이퍼즈의 조커팀만큼 열심히인 운영자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위의 힘든 상황속에서도 웃기든 안 웃기든 융통성있는 패치를 많이해서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하고 짤막공지나 투창짱짱이벤트같은 작은 이벤트도 엽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도 소소한 충격을 주고자 트릭시의 무기를 파로 바꾸는 이런 융통성은 게임운영자로써 많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욕 쳐먹을 이유 없고요, 필요이상 극단적으로 욕해대는 분들 제발 자제 좀 합시다.
지금 사게공지글에 올라오는 댓글과 그 댓글에 달리는 추천수보면 조커팀이 故 최진실님처럼 될거같아서 무섭습니다. 제발 그만 합시다. 실컷 욕해놓고 일 터지고나면 추모글에 추천던지며 공감하는 척, 제3자였던 척 할 겁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님 때도 그랬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시기 전엔 온 오프라인 불문하고 욕 해대는 사람 투성이였는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 욕하시던 분들 다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사라졌겠습니까? 추모글에 추천던지면서 겉으로만 ㅠㅠ거리며 숨었겠죠. 그 중 정말로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글 쓴 사람이 몇 이나 되겠습니까. 지들 입으론 악플 달지마라 뭐하라 하면서 게임운영자는 잘도 까댑니다. 어휴.
결론은 '조커팀 욕 하지맙시다' 입니다. 알아주십시오.
(아예 사퍼공홈에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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