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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579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5
    조회수 : 1759
    IP : 121.181.***.19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0/08/03 13:53:31
    http://todayhumor.com/?panic_6579 모바일
    [경험 펌] 귀신들렸었나봅니다.(빙의아님) [BGM]
    얼마전에 약간 무서운 경험을 해서 올려봅니다.

    토욜날 혼자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책상앞이 복도 창문이 반투명이라 보이긴해도 뭔지는 알수 없는 그런 창입니다.
    일하고있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니 지금 출근 중이니깐 점심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친구를 기다리며 일하는데 복도를 누가 지나가는겁니다.
    "어? XXX왔냐?"
    라고 불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후에 반대편으로 누군가 지나가는겁니다. 그쪽은 문이 있기때문에 누가지나가면 볼수가 있어서 고개를 내밀고 보는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 직접 밖에 나가서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조금 있다가 친구가 사무실에 도착하여 같이 점심을 먹고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하다 친구는 먼저 퇴근을 하고 8시경에 나도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층인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아래방향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다가 8시경이라 건물자체에 사람이 거의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기 위해.mp_3을 찾아 가방을 뒤적이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탔는데 이상하게 위방향 버튼이 눌려있었습니다.
    "?? 이상하네 내가 실수로눌렀나?"
    라고 생각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을 누른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mp_3을 키고 보니 엘리베이터 층이 13층이 눌려있는겁니다.
    "?? 이상하네 닫기 누를때 잘못 같이 눌렸나?"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아파트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인 12층을 누르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버릇처럼 거울을 보고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12층에 도착해서 내릴려고 보니 20층이 눌려있었습니다.
    당연히 혼자 탄 엘리베이터였죠...
    왠지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따라다니면서 내가 누르는걸 따라 누르는 기분? 아무튼 집에 들어가 싯고 컴퓨터를 하긴좀 늦은 시간이라 티브이를 키고 예능 프로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현관문을 "똑똑똑" 하게 두둘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면서 현관앞에 갔는데 아무런 대답소리가 안났습니다. 그래서 문에 있는 구멍을 보니 복도 등도 안켜져있길래
    "잘못들었나?"
    라고 생각하고 다시 티비를 볼려고 뒤를 돌았는데
    "똑똑똑"
    하는 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그래서 문을 벌컥 열면서
    "누구세요!!"
    라고 했는데 그때 문이 열려서 복도 불이 켜졌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순간
    "아! 이거... 실수다."
    란 생각이 들면서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어릴적부터 가위도 자주 눌리고 헛것도 자주 보고 그래서 귀신을 그리 무서워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거실에 다시 누워서 티브이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티브이를 보고있는데 갑자기 소리가 상승이 쭉되는것이었습니다.
    "응? 내가 리모컨 실수로 눌렀나?"
    하고 리모컨을 찾아보니...
    손을 쭉뻗어야 닿는 머리위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그냥 자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에 사촌동생이 방학이라고 알바한다고 집에 놀러온 상태였고 주말에는 친구만난다고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방으로 들어가서 잘준비를 했습니다.(동생이 여자애라 거실서 재울수 없어서 제방을 내준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데 몇시인지는 잘 모르겠고 한밤중에 누가 방문을 "똑똑똑" 하고 두둘기는 겁니다.
    "아 XX이 술먹고 지금 들어온건가?"
    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결에 다시 문을 닫고 자는데 또 누군가가 "똑똑똑"하고 문을 두둘기는 겁니다.
    그래서 잠결에
    "아 아까 문 똑똑 거린담에 싯으러 갔던건가?"
    라고 생각하고 다시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곤 얼마를 잠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척이 느껴저서 살짝 눈을 떴는데
    엄청나게 키가크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머리긴 여자가 거실에서 내방으로 슥 들어는게 보였습니다.
    왠지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데로 눈을 감고 다시 잠들기만을 기다리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일어나고 보니 손가락이 아파서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보니 실같은거에 묶여있던것처럼 살들이 움푹 파여서 빨갛게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그날 부터는 다시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더무섭네요...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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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14:20:07  152.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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