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은 안다는 테라리아입니다.
마인크 2D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느낌이지요.
그래도 재밌어요.

게임은 단순합니다. 그냥 너른 벌판에 캐릭터 하나 달랑 던져주고 끝입니다.
집을 짓고, 아이템을 만들고, npc들을 집에 불러들이고, 몬스터를 잡고,
던전을 탐사하고, 하늘섬을 찾아 떠나는 둥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건
제약 없이 가능합니다. 레벨같은것도 없어요.

그렇게 막막한 자유도에 던져진 초보들은 적응하기 이전에 질려버리기 마련!
어머니, 제가 이런 게임을 돈 주고 샀어요! 죄송해요! 라고 울부짖는 일이 없도록
초보가 쓰는 맨땅에 헤딩하기입니당.


일단 싱글 플레이라는 가정 하에 시작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위와 같이 떡 리스폰됩니다.
맵은 처음 월드를 선택하고 만들때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리스폰 포인트도 그러하겠지요.
UI는 심플합니다. 좌측 상단의 것이 1~0까지의 버튼에 할당된 아이템.
ESC를 누르면 인벤토리가 열립니다.
초기엔 제일 싸구려 칼, 곡괭이, 망치가 제공됩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하트는 체력입니다. 처음 시작할 땐 저것보다 적습니다. 아마 다섯개인가
될 텐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아이템으로 체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 수치는
100입니다.
우측에 있는 보라색 별은 마력입니다. 이 게임은 2D 마인크라고 불리는 주제에 마법이 있습
니다. 뾰로롱 하면 매직 미사일! 뾰로롱 하면 파이어볼!
마법은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창 아래의 피트와 시간표시는 후 진행하면서 제작할 수 있는 미터기(depth meter)와
시계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어서 진행하죠!

일단 시작된 지형 근처를 둘러보도록 합시다. 너무 멀리 갈 필요는 없어요. 되려 초반엔
리스폰 지역에 딱 붙어서 생활하는게 좋습니다.
오지게 죽으실거거든요.



오른쪽으로 가보니 물이 있네요.
풍수지리에 근거, 역시 리스폰 지역이 좋다는게 판명났습니다.
는 개뿔. 그냥 시작합시다.



시작하자마자 안전한 장소 확보 및 베이스 캠프 건설을 위해 땅을 파줍시다.
지옥이나 특정 장소(오염된 땅, 제단, 지옥 등)을 가지 않는 이상 모든 지형은
기본 곡괭이로 파괴가 가능합니다. 파괴된 지형은 모두 아이템으로 회수가 가능합니다.
물론 재사용도 문제없습니다.

현재 보이는 회색의 돌무더기는 참 쓸곳이 많습니다.
무기를 만든다던가 하는 일에는 쓰이지 않지만, 건물을 짓는데에 다량 사용되기 때문에
초반에 발견시 뿌리까지 캐는게 좋습니다.
나중에야 귀찮아서 안캐지만.



파고 또 파고



파다보니 구리가 보이네요.
역시 쓸곳이 많으니 캐줍시다.
요 빌어먹을 게임은 마인크와 달리 npc들을 집구석에 끌어들이고
이것저것 하는게 꽤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요구하는 '집'을 완벽히 지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광들 발견하면 닥치고 캡니다.



얍얍!



은신처를 만들 겸, 광 캐는 도중에 슬라임이 등장하네요.
테라리아는 마인크와 달리 대낮에도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지하로 파고 내려가면 스켈레톤, 웜 등이 출몰하지요.
지상에서의 슬라임은 초록색, 파란색, 붉은색 등의 비교적 나약한
체력을 가진 놈들이 등장하고
지하 일정깊이 이상에선 검은색과 마더 슬라임이 등장합니다.

어쨋든 처리를 해야지요.



참고로, 몹에게 닿기만 해도 데미지를 입습니다.
별도의 공격패턴이랄건 없고, 몇몇 원거리 형의 몬스터를 제외하곤
모두 몸통 박치기입니다.
가까이 다가오는걸 기본으로 점프하는게 전붑니다.



우측으로 들어왔네요.



처리해줍시다.
몬스터를 잡으면 동전과 아이템을 떨굽니다.
몬스터의 난이도에 따라 동전, 은전등을 떨굽니다.
금전 떨구는건 못봤네요.
저기 파란건 슬라임이 뱉는 젤인데
후일을 위해 먹어줍시다.



땅을 파고



위를 막아줍시다.
막을땐 스톤 블럭이 아닌 더트 블럭을 사용해줍시다.
돌은 쓸대가 많아요.
위를 막는 이유는 이후 밤을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물론 시간상 여유는 많지만
알게 뭐에요.

좀 삐뚤빼뚤 하네요.
다듬어줍시다.




참 쉽죠?



저기 보이는 가이드는 그냥 무시해도 좋습니다.
가까아 가서 우클릭하면 게임 관련 팁을 뱉지만
모두 영어입니다.

양놈말은 필요없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울퉁불퉁한 은신처의 지면을 다듬어줍시다.



다 됐군요.
사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위를 막은 시점에서부터
이렇게 어둑어둑하게 됩니다.
왜냐? 빛이 차단되니까.

제 경우는 이미 최종테크에 가까운 장비들을 착용하고 있고
부가 효과가 적용되어 움직이거나 장비를 휘두를때마다
불빛이 번뜩여 밝은 느낌이 나는겁니다.

부러우면 빨리 진행하세요.



슬라임 등이 나타나면
머뭇거리지 말고 잡아줍시다. 젤은 소중하니까요.

위 스샷과 달리 은신처를 굳이 깊고 크게 팔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베이스 캠프로 쓸 것이기 때문이지요.
흙으로 만든 경우 게임 내에서 요구하는 '집'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일회용으로 쓰는거니까요.



이제 나무를 캐야겠죠.
아이템중에 도끼를 이용해 나무를 캐줍시다.
괜히 윗부분을 치지 말고 맨 아래, 나무뿌리 부근을 쳐줍시다.
그래야 한번에 다 잘려요.



요롷게.



이제 어두운 내부를 밝힐 때가 왔습니다.
ESC를 누르시면 인벤토리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의 ui를 설명해 드리자면!
우측, 마나 바로 옆의 부분은 착용창입니다.
위에서부터 헬멧, 상의, 하의, 악세서리 순입니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건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는 제작품의 목록입니다. 저기에 커서를 대고 휠을
휘리릭 당기면 목록이 변화합니다.

일단 만들어야 할건 토치입니다 토치. 횃불요.
횃불을 만들때 필요한 아이템은 방금 캔 나무와 슬라임을
폭행해 얻은 젤입니다.



만들었으면 아래로 내려갑시다.



그리고 템창에 등록한 후 퀵슬롯 번호를 눌러주면
이렇게 듭니다.
밝아져요.
굳이 사용하지 않고 손에 들고있는 것만으로도 밝아집니다.
시간은 무제한.



그리고 벽에 박아줍시다.
사용법은 단순. 그냥 벽에 클릭해주세요.



좀 어둡다 싶으면



하나 더.



이제 밝지요.



이제 만들건 워크 벤치입니다.
작업대를 만들어야죠.
필요한건 온리 나무.

이거 없으면 게임 진행 못해요.



만들어서 슬롯에 장착한 후



바닥에 대고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설치 완료.

그러면 아까와 달리 좀 더 목록이 늘어납니다.
테라리에서 아이템을 제작할때 쓰이는 여러 장치(워크 벤치, 화덕, 모루 등)은
별 다른 이용법이 없습니다.
그냥 가까이 다가가서 ESC를 누르면 그 장치로 만들 수 있는 제작품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단, 가지고 있는 아이템에 따라 목록이 달라지므로
초반에 얼마 없는 재산 가지고 왜 난 이렇게 목록이 안뜨
냐고 울고 불고 짜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가진 것들로는 이런게 만들어 지네요.



일단 저 화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필요한건 스톤 블럭과 나무, 그리고 횃불이네요.

재료가 충분치 않다면 땅을 파서 돌을 구하고,
지상으로 올라가 나무를 캐며
슬라임을 폭행해 젤을 얻읍시다.



재료가 충족되었다면
만듭니다.
사용법은 아시지요?



설치 역시 워크 밴치와 동일합니다.
두칸 이상의 평평한 바닥에 대고 클릭하면 완료.

저기선 뭘 할 수 있느냐?




요런게 됩니다.

자, 이제 제대로 된 출입구를 만들어 봅시다.
겨울잠 자는 북극곰 마냥 땅 파고 나오고 땅 파고 들어가고 하는건
문명인으로써의 자세가 아닙니다.



워크 밴치로 다가가 ESC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제작 목록에서 문을 찾습니다.
나무 몇개만 있으면 되니까 간단해요.

이제 문을 달 길을 파야겠지요.



사정없이 곡괭이질 해줍시다.




아싸 가오리!



지상으로 통하는 길을 팝니다.
그런데 나무때문에 흙이 안파지네요.
그냥 우회해서 더 파면 되지만

사나이 가는 길 일직선 아닙니까?

가지고 있는 도끼를 들고



존나 패줍니다.

벼와 쌀을 분리해주마!



분리 됐습니다.

이젠 팔 수 있어요.



참 쉽죠?

가이드 새♡는 뭐 구경났는지 자꾸 얼쩡거립니다.
무시해주세요.



어이쿠, 우리의 친구 슬라임입니다.
초록색의 유기체로 몸통박치기는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아까 만들었던 문을 꺼내줍시다.
슬롯에 등록시켜 놓아주세요.




테라리아에서 문을 달려면
세칸 만큼의 빈 자리를 남겨두고 위 아래를 막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문을 그 자리에 클릭하면



짠.



우클릭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이걸로 이제 몬스터를 막을 수도 있고
들락날락하기 편한 입구가 생겼네요.



그 작업 좀 했다고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자원을 더 확보해 놓도록 합시다.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 더 강한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하니
괜히 위로 올라가서 모험을 강행하지 맙시다.

더 깊이 땅굴을 파 주세요!





괜히 수직으로 갱도 파면

웜의 등장으로 인해 훅 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객기 부리지 말고 원만하게 갑시다



돌은 캐야 제맛



기왕 본 돌 뿌리까지 캡시다





많네요

풍족해야 좋습니다






여차저차 캐줍시다



참고로, 제 아이템 특성상 저리 밝은것이지
실제로 보면
횃불을 든 상태에서 이런 밝기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꼭 꼭




이렇게 여기 저기 횃불을 박아줍시다.
횃불은 너무 가까이 두면 효율이 나쁘니까
듬성듬성 꼽아주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올라가보니



뭐가 있네요



좀비입니다.
문을 열지 못하고 두드리기만 합니다.



열면 대 참사에요.

참고로 일반적인 밤에만 이렇지
블러디 문이 뜨면 문을 따고 들어옵니다.

달 뜨면 영악해지네요.



무시하고



돌이나 캡니다.



좀 모자랄거 같네요.
더 깊이 파줍시다.



파다보니 지하의 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인크처럼 테라리아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굴이 있습니다.
이 굴 속에선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고
또 많은 몬스터와 조우하기도 하지요.
운이 좋으면 보물상자를 얻기도 합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횃불을 박아줍시다.



흙을 캐내고 아래로 슬쩍 내려가보아요.



안보여서 하나를 더 박으니 몹이 있습니다.

이름이..



이름이.. 잠깐만..



좀 가만히 있어봐



아니 이새♡가



한대 쥐어 박았습니다
데몬 아이네요. 악마의 눈입니다.

나는 형태로, 좀비와 달리 어떤 경우에도 문을 따거나 하는
영리함을 발휘하진 않습니다.

다만 지상에만 구애받지 않고 둥둥 떠나니니
상당히 신경에 거슬립니다.



하지만 전 차가운 동굴 남자
그저 제 일용할 동전일 뿐이지요.



곳곳에 항아리가 있습니다.



깨부수면 동전이 나옵니다.



그 와중에 동료의 원한을 이어받은 눈알들이 나타나네요.



귀찮으니 실드를 칩시다.



병♡


일단 위로 올라갑시다



화덕에서 ESC를 누르고
회색 벽돌을 만들어 줍시다.
집을 짓는데 있어 기본적인 재료가 됩니다.



그리고 만들어야 할건
벽면입니다.
방금 만든건 벽돌이고, 이건 벽면입니다. 내부를 칠할 물건입니다.
이거 안칠하고 집 만든다고 깝쭉대봐야 소용 없습니다.

실제로 필자가 집을 크게 만들려고
벽돌만 죽어라 조합해다가 웅장한 크기로 지었는데
몹들이 집 안에서 리스폰 되었습니다..

저 벽면은 몹의 리스폰을 막아주기도 하고
집으로써의 조건을 충족시켜 주기도 합니다.



충분히 만들어 줍시다.
조언컨데 벽돌보단 벽면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벽돌 20개로 단아한 집을 만든다 치면
벽면은 그 배수는 더 듭니다.



돌이 모자란다 싶으면 뭘 한다?



다짜고짜 흙을 팬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경우나 밝은거지
여러분 같은 경우는 이렇게 어두울겁니다.



그러니까 만들어든 횃불을 씁시다.



시야의 구애가 크기 때문에

땅굴 파기 -> 횃불 박기 -> 땅굴 파기 -> 횃불 박기

의 사이클이 상당히 길게 이어집니다.
후에 광부용 헬멧을 얻거나, 헬스톤으로 제작하는 장비들을 만들면
상기의 귀찮은 문제는 사라집니다.

그치만 여러분은 초보잖아요?
그냥 횃불 씁시다.



돌은 캐야해요



하앜



하앜하앜



하앜하앜하앜



다시 벽돌 만들러 가려는데
좀비가 난입했습니다

이 경우, 문은 멀쩡하지만
현재 만든 베이스 캠프와 토굴이 집으로써의 조건 충족이
안되므로 좀비가 내부에서 리스폰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집 빨리 만들어야죠.



능력껏 잡아줍시다.



전 능력자니까 데미지 없이 손쉽게.



아오 눈알새♡는 또 왜



처치하고 올라갑시다



자세한건 알지 못하고
몹들이 시야 바깥에서 리스폰 되는건 압니다.

집인 경우 집 크기가 어떠하던 집 바깥에서 리스폰 되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원인차단!
벽을 만들어서 실드를 쳐줍시다.



아까 만들던거 마저 만듭시다.
다시 말하지만 벽면이 중요해요.



이젠 다른걸 캐야 합니다.



아까 봐둔 통로로 내려가서



막아놨던 지하굴의 흙을 걷어냅시다.

그리 세세한 게임이 아니므로
눈깔사탕들은 사라지네요.



내려가서



길을 이어줍시다.

이제 슬슬 눈치 채실겁니다.



거미줄을 곡괭이로 때리면
이렇게 아이템이 되어 나옵니다.
이 거미줄로 뭘 하느냐?

침대를 만들어야죠.

해먹이 아니라 침대.



꽤 필요합니다.
하나도 놓칠 수 없지.



워크 벤치에서 아이템을 만들어 봅시다.



거미줄을 먹었더니 목록이 늘었어요!
그렇습니다. 실크입니다.

테라리아는 실크 외의 천 아이템이 없습니다.
그러니 비싼 실크 만들어야죠.



4시 30분 이후부터는 좀비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몬스터는 다시 슬라임이 나오기 시작하지요.
눈알 역시 사라집니다.



거미줄이 부족하므로 더 얻기 위해 나갑시다.



문은 닫고 다녀야죠



일단 전 왼쪽으로 가봅니다.

테라리아의 맵은 랜덤으로 생성되므로
저와 똑같이 움직이면 피봅니다

적당히 응용해주세요.



가고 가고 가다보면



버섯이 보입니다.

이걸 곡괭이로 캐주면



이렇게 아이템이 됩니다.

이 버섯은 후에



이렇게 훌륭한 포션으로 만들어지니까
보이는 족족 캐먹어 주십시다.



갈길은 계속 가야죠.



물이네요.



일정 깊이 이상 들어가면 이렇게 호흡 게이지가 나옵니다.
호흡 게이지가 다 닳면
피가 닳고
피가 다 닳으면 죽어요.

참고로 테라리아에서 죽어도 템등을 떨구진 않습니다.
오로지 돈만 떨굽니다. 돈만.



여차저차 건넙시다.



철광석입니다



캐주면



이렇게 철 원석이 나옵니다.



다 먹어줍시다.

뒤로 다가오는 슬라임이 보이네요.



블루 슬라임입니다. 그린 슬라임보다 더 셉니다.

그래도 인공지능은 똑같이 빠가니까



무시



참고로 여러분이 찾아야 할 것은 아까와 같은 동굴입니다. 땅파서 동굴 찾
다보면 피똥싸니까 나와서 찾는게 더 편하고 빠릅니다.

동굴 입구는 위와 같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내려가보면~



시♡ 훼이크네



무시하고 계속 갑시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행운에 따라 가까이 있을수도, 멀리 있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어차피 뒤져봐야 동전 몇푼만 잃고 다시 본래의 리스폰 자리
그러니까 처음 시작했던 자리로 돌아가니까
마음 느긋히 먹어도 좋습니다.



횃불로 어둠을 몰아내며 전진합시다.



저기 보이네요. 거미줄이에요.
침대를 만들기 위해선 실크가 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닥치는대로 거미줄을 뜯어냅시다.

거리가 멀땐 어떻게?



이렇게. 다리를 만듭시다.

어차피 흙은 쓸데도 없으니 마구 사용해도 좋습니다.



거미줄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닿으면 아주 느릿느릿하게 낙하합니다.
데미지나 그런 패널티는 없고 오로지 느긋한 낙하뿐입니다.



모조리 캐내고 돌아갑시다.



괜히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가 죽어요.

동굴과 베이스의 거리가 멀 경우
죽는걸 추천하기도 합니다.



전 걸어서 되돌아가겠어요.



좀 귀찮긴 하지만 성공적이지요.



토굴로 들어가서 실크를 만들어줍시다.



짜잔! 침대가 목록에 추가되네요.



필요료 하는 아이템은 위와 같습니다.



침대를 만들었으면
이제 다른 가구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나무를 캡시다.



혼돈!



파괴!



망ㄱ..는 없고 대강 잡초를 다듬어줍시다.



아까 만든 벽돌로 집의 외형을 그려줍시다.



개성적이건 뭐건 그냥 만들어도 좋아요.



좀 삐져나왔네요.



이 정도로, 캐릭터가 지나갈 길을 만듭시다.



그치만 슬라임이 귀찮으니까 막아놓겠어요.
가이드 새♡는 왜 들어오고 그러냐

톡 튀어나온 녀석이 보기 흉하니



곡괭이로



빠샤!



이제 내벽을 칠할 차례입니다.

이거 안하면 집이 아닙니다.



벽돌과 맞닿게 클릭해주면 칠해집니다.
이제 꼼꼼히 해주면 됩니다.








완성이에요.



막아놨던 벽을 뚫고



문을 달아줍시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닙니다.
확인 사살을 위해 바닥을 갈아줘야죠.



캐줍시다.



그리고



빈 자리에 벽돌을 깔아줍시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빠샤!



이렇게 다 틀어막고 나서



침대를 놔야죠.



바닥에 대고 클릭하면 설치됩니다.



중간에 생략했지만, 캐신 나무로
의자와 탁자를 만들어 놓으면 됩니다.

이걸로 '집'이 완성입니다.



정말 완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침대를 우클릭해봅시다.
위와 같이 스폰 포인트 셋! 이라고 뜨면 집이 완성된겁니다.



근데 가이드 새♡가 침입하네요.

내버려 둡시다.



가이드는 생매장을 시켜도 '집'에서 재 리스폰 됩니다.
괴롭혀봐야 쓸데도 없습니다.

이제 집까지 만들어 졌습니다. 더 좋은 장비와 더 큰 집을 위해 달리는 일만 남았네요.

나머지는 여러분이 하시면 됩니다~



제 집입니다.
는 훼이크고, 친구랑 같이 만든 집입니다.
여러분도 나중에 저런 집 만드세요.













스팀 아이디 Passerby_A
같이 테라리아 하실 분 구합니당.
테라리아 안해도 친추해주세요
쓸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