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티비틀면 영화채널부터 돌렸어요. 거의 봤던 영화들을 꾸준히 재탕해주지만 그럼에도 자리잡고 다시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어요
이상하게 다시 보게되는 매력이 있달까요. 그런 영화들을 한번 소개해봅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1. 콘스탄틴
티비켰는데 콘스탄틴이 한다! 저는 그러면 이 장면은 봐주고 꺼야해요. 키아누 형의 섹시한 뻐큐장면을 봐야 잠을 잘 수 있습니다.
2. 워터월드
이 영화 모르시는분 많으실겁니다. 예전엔 엄청 자주해줬는데 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네요. 비록 엄청 망한 영화지만 저는 이상하게 끌리더라구요.
3. 다이하드
속편들도 좋아하지만 저는 역시 빌딩에서의 1편을 제일 좋아합니다. 알란릭맨도 멋있구요. 킬링타임엔 제격!
정말 지겹도록 틀어줬죠. 비슷한류로 '스피드'와 '코만도' 등이 있습니다.
4. 에이리언
아마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하면 에이리언 시리즈를 하루 날잡고 주구장창 다시 틀어줄겁니다. 전 1,2,3,4편 모두 다 좋아해요
5. 데이라잇
요즘은 '2012'같은 압도적인 CG로 입이 쩍 벌어지는 재난영화가 많지만, 저는 90년대의 아날로그식 액션을 더 좋아합니다.
이것도 어렸을땐 엄청 많이 해줬는데 요즘은 '2012'에 자리를 내준듯합니다. ㅜㅜ 비슷한 류로 '볼케이노'와 '단테스피크'등이 있어요
6. 아포칼립토
주로 새벽시간에 자주 해줬는데, 한번 보게되면 끝까지 보게되는 영홥니다. 자매품으로 '최종병기활'이 있습니다.
7. 오만과편견
이것도 주로 새벽에 해줬는데, 군대에서 당직설때 자주 봤어요. 볼때마다 감동이 밀려옵니다.
8. 쥬만지
어린이날이면 둘리얼음별과 더불어 항상 해줬던 영화예요. 지금은 볼 수 없는 로빈윌리엄스의 따뜻한 미소하나로도 다시 보게 됩니다.
9. 트루먼쇼
이 영화는 이 장면 보려고 봅니다. 그리고 끝나면 저 역시 채널을 돌려요. 참 잘 만든 영화.
10. 쇼생크탈출
제목부터 스포인 이 영화. 무슨 마력이 있는걸까요. 수십번을 봤지만 그래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잊을만하면 꾸준하게 틀어주니 얼마나 인기있는건지... 이 영화가 94년작이지만 명작엔 역시 시대를 따지지 않나봅니다.
사실 예전엔 채널도 몇 없었고, 영화채널들이 해주는 영화가 거기서 거기... 였는데 요즘은 신작도 많이 틀어주고 다양한 영화들을 많이 틀어주네요.
지금은 노트북을 애용해서 티비 영화채널을 안본지가 좀 되었지만, 간만에 틀었을 때 저 영화들이 나온다면 참 반가울 것 같아서 작성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