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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디" 라는 이름으로 랩퍼로 데뷔했습니다.
노래제목은 "같은 신발" 입니다.
피쳐링은 "별빛이 내린다" 라는 노래로 유명하신 안녕바다의 나무님께서 직접 참여해주셨어요
해민아 니가 잘되길 빈다 ㅎㅎ
많이들 들어주세요 ㅎㅎ
verse 1)
적당히 마시고 기분좋게 취한 어젯밤
학교 앞 지하철 역에서 널 보게됐어 어색한
2년만에 재회 그게 감당 안 될까봐
돌아서는데 니 목소리가 날 붙잡아
안녕? 오랜만이네? 전역은 한거야?
그래 진짜 축하해 난 이제 4학년이야
드라마 대사같은 말만 지겹게 이어져 가고
때 마침 안내 방송이 이번 열차가
막차라고 말해 우린 불편함을 못 감춘 채
어쩔 수 없이 함께 앉게 됐지 몰랐는데
그때야 알았지 우리 둘다 신발이
2년 전에 함께 골랐던 커플 운동화란 걸
넌 못 봤는지 괜히 또 핸드폰을 꺼내
대화창을 쓸데없이 뒤적거리네
난 가만히 쳐다봤지 나란히 같은 신발
낡은 니 신발과 아직 깨끗한 내 신발
hook)
안녕,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
이 시간들이 지나면 서로를 외면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말
안녕, 서로 다른 길을 갔지만
가끔 그리웠어 하지만
그 신발에 묻어있는 우리들의 추억까지
다 가져가 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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