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컴퓨터와 로템에서 당당하게 1:1로 싸워서 졌습니다.......
 
 스타가 나온 초창기인 98년도에 스타를 처음 접해온 꽤 오래된 유저중 하나인데 
 
 컴퓨터에게 지다니.........
 
 사실 스타에 별로 흥미를 못느껴서 스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수백전의 전투를 치뤄온 제가
 
 컴퓨터에게 지다니..... ㅜㅜ 
 
 2년간 스타를 안하다가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재미있고 그래서 한달전부터 스타를 다시 시작했어요
 
 이번엔 가끔가다 1판 하는것이 아니라 몇시간식 하죠.. 
 
 제 전적은 19/90 .....  19승 중 한 12승 정도는 팀플로 해서 이긴거에요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제가 컴퓨터에게 질줄은 몰랐습니다.  
 
 전 저그고 컴퓨터는 테란이었죠 컴퓨터가 초반에 마린 파이어뱃 메딕 조합으로 치고 들어온걸 가뿐히

 막고 또 들어오길 기다렸어요 2차는 탱크까지 추가해서 오더군요 
 
 그것도 막고나서 전 컴퓨터가 계속 이 조합으로 올줄알고 저글링 럴커 히드라 조합으로 가기로 맘 먹었죠

 한 5분여가 흘러도 안오길래 당장에 쳐들어 갔어요 근데 방어가 만만치 안더군요 
 
 럴커 버로우 하자마자 한 5개의 컴셋에서 나오는 것같은 양의 똥가루들....

 그리고 투명레이스들 까지....... 
 
 제가 2차 ~3차로 계속 들어갔지만 앞마당이 끝내 안뚫렸어요 투명레이스와 발키리때문에.....

 한참을 공격하던중에 전 놀라운것을 발견했죠...
 
 그것은 바로 배틀 쿠르져.................

 전 서둘러서 뮤탈 나오는거 스파이언가 그거 짓고 바로 스컬지를 뽑아서 배틀로 박치기 했지만 
 
 발키리 때문에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컴퓨터에게 지고 말았답니다..........

 이젠 배틀넷하지말고 컴퓨터랑 해야겠네요 ㅜㅜ
 
 지금까지 컴퓨터도 못이기는 주제에 배틀넷을 하고 있었다니.....제 자신이 처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