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3자 입장에서 볼때 비정규직들과 노조원들이 같은 일을 하는데, 노조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에는 적극적이지만 비정규직은 제3자로 취급해서 그들과 함께 싸우지않고 자신들의 월글 올려달라고하는걸 보면, 노조원들에게 별로 공감이 생기지는 않는데요. 자기 이익을 위해서 투쟁하는걸 나쁘다고는 못하겠지만 같은일하는 비정규직들을 생각하면 응원해주고 싶진않네요.
이제 우리는, 이러한 통일 단결된 힘을 기초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전국중앙조직을 결성한다. 민주노총으로 결집한 우리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노동조건의 확보, 노동기본권의 쟁취, 노동현장의 비민주적 요소 척결, 산업재해 추방과 남녀평등의 실현을 위해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사회의 민주적 개혁을 통해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더불어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국경을 넘어서서 전세계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고 침략전쟁과 핵무기 종식을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민주노총의 창립선언문 일부발췌
잘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 노조의 사회적역할은 있는거 같네요. 귀족노조라는 말로 그들의 이익을 위한 파업이나 투쟁을 비판하지는 않지만 노동운동의 맨앞에 있는 노조가 과연 사회적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지않나 싶네요
다만 그들에게 그래도 당신들은 나름 힘이 센 축에 속하니 약자를 뒤돌아보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건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요.
하지만 지금 기업, 언론 그리고 국가 또는 귀족노조드립치는 일반인들은 그러한 수준에 머무는 것일 까요? 그들이 원하는 건 내돈으로 비정규직 등의 노동환경 개선해주기 싫으니 니들이 받을 돈 쪼개서 나눠주라. 안그러면 넌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할 악이야라고 하는 중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