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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령 추정 검은색 수컷 고양이 입니다.
지인의 아이가 고양이가 길거리 상자에서 울고있다고 자기네 집에 덜컥 데려온게 3-4개월 째인데 그 후엔 나몰라라 좁은 방에 방치된 채로 지내고있는 중입니다.
"다른건 바라지도 않으니 하루에 한 번 화장실 관리만 해라" 수 차례 이야기 했지만 그 때만 알겠다한 후 다음날 부터 다시 외면하고 화장실을 치워주질 않으니 배변할 공간이 없어 방바닥에 볼일을 보기도하고 불결한 환경으로 귀에 곰팡이까지 생겨 병원에서 곰팡이를 제거했습니다. 곰팡이 제거와 함께 1차 예방 접종을 했고 다행히 지금은 귀에 자국도 없이 멀쩡합니다.
혹시나 갑자기 쫓겨날까봐 그 방 청소도 제가 하고 병원비 및 여타 출혈 역시 제가 감수하는 중입니다.
그건 너의 오지랖 때문 아니냐 라면 핑계가 없지만 제가 돌보는 아이도 아닌데 이러는 것 도 힘들고 그렇다고 제가 거두기엔 전 혼자사는데 이미 함께 지내는 고양이가 있어 여력이 안되고 그 곳까지의 운송수단도 없습니다.
그 쪽은 악취, 방 하나의 낭비등을 겪으며 "애가 얘는 데려와놓고 책임지지 않고있다. 이제 못 참겠다. 갖다 버려야겠다."이렇게 나오는 통에
저는 "길고양이로 자라온 애도 아니고 지금 내놓으면 먹이도 찾지 못하고 사람에게 다가가다 해코치 당하거나 경쟁에서도 뒤쳐져 죽을 것이다."라며 누차 만류 했지만 그 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라 말리기 힘든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2주일의 말미를 줘라 다름사람이 싼 똥 내가 치우는 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방책을 찾아보겠다."하여 일단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입니다.
머리를 싸매봤자 다른 방도는 떠오르질 않고 동물을 좋아하시는 오유분들께 도움을 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천안에 계시거나 천안에 오셔서 이 녀석을 동생으로 들이실 분이 계실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