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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물다섯 입니다.
대학교도 안간 고졸이죠
정부에서 아무리 고졸채용 고졸고졸 한다고 해도 솔직히
군대 처음 들어간 이등병만큼 앞이 깜깜한게 현실입니다..
저는 형편이 어려워 무너지다 못해 콩가루가 되버린 집안 사정과
부모님의 심한 다툼 그리고 이혼 때문에 중학교 3학년때부터 나이많은 사람들과의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사회생활을 겸하려니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 내 시간 하나없이 밤낮 안가리고 일을 하는 맛이란..
당연히 공부와는 멀어져 성적은 밑바닥을 절절 기었고, 음악을 하고 싶던 꿈까지 포기하니까
이건 뭐 아예 인생이 눈물바다에 좌절이 더라구요
더군다나 1년간 심한 따돌림을 당했던 터라 사회는 제게 너무나 큰 벽 같았습니다
집안에 잠깐이나마 보템이되는 40~50만원을 위해 어쩌면 저는 제 미래를 손 놓아 버렸을 수도 있구요.
20대가 되고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할줄 아는 것은 무엇인가"
같은날 태어나 다른 환경속에서 각자의 인테리어 능력답게 인생의 길을 다져나가는 이 시기에
자꾸 내 길만 비포장도로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만 하다보니 스스로가 비참해졌죠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일을 쉬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돈이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다 술술 빠져나갔지만
일을 쉬거나 백수로 지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치만 아버지는 항상 제가 무언가를 하고 있어도 '어휴' 하시며 한심하단 듯 한숨을 내뱉으셨습니다.
그게 정말 비참하죠 내가 뭔가를 하고 있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격려받지 못한다는 것..
살려고 발버둥치는 행동을 주위에선 맨땅에 해딩이라 치부해버릴때 그 허무함..
'무언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작 할줄 아는 것 진행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게 제일 큰 문제며 모든 20대들이 느끼는 감정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공부를 하던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와 이상향은 달라도
지금 이 나이때에 똑같이 느끼고 있는 난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는 내 나름대로 발버둥치며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역경을 다 해치고 싸워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더군요 항상 후회로 가득 하더군요
모레먼지 바람 다 해치고 앞으로 달려가다 뒤를 돌아보면 제자리 걸음 이더라구요
우리가 다 그럴겁니다, 취직은 안되고 현실의 벽은 정말 너무나 높고
모든건 후회로 너나 나나 할거없이 좌절하고 힘들겁니다
집앞에 노량진만 나가봐도 모두가 어깨에 슬픔을 달고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나는 힘들어요 소리지르고 싶어도 눈치보며 그마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여러분은 그렇게 스스로에 스크레치 내고 자기도 모르게 단단해진 다는 점을 명심하셔야됩니다.
단단해 지고 있어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작 그게 제자리 걸음이라고 해도 0.1mm라도 전진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셔야됩니다
많이 쌓고 많이 경험해야 됩니다
전 월급 150인 기술영업에 4개월차 신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끝나면 중국어를 배우러 다닙니다.
해외 영업을 노리고 있거든요
잡코x아 , 인크x트 , 워x넷 등 차고 넘치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높은 연봉과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무장한 미래의 나를 기다리는 기업들이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과 연관된 일을 마인드맵으로 짜서 그와 관련된 모든 일과 루트 계획을 짜보세요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미래에 지금처럼 지난날을 후회하지 않기위해 지금 열심히 달리세요
정말 아무것도 쌓아놓은게 없는 저도 목표를 잡고 살고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못할거 없습니다
우리 열심히 경험하고 열심히 쌓아서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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