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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위치를 누르면 전구가 켜지는걸 알지만, 전구가 어떤 회로로 작동되는지에는 별 관심이 없죠.
컴퓨터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이걸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쓰는건진 잘 알지만, 정작 그 안의 디스크라던가 그래픽카드라던가
이런건 별로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죠.
오늘 새벽 3시까지 친구컴에 3d게임좀 깔아주겠다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구하다보니 너무 피곤하고 그냥 저런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일년전쯤에 우리집도 컴 고친다고 오신 수리기사분께서 그래픽카드가지고 장난도 좀 치셨었는뎅....그 이후로도 저는 딱히 별생각 없이 지냈던거 같아요. 그냥 하고싶은 게임있으면 깔면 실행됐고, 렉이걸리면 컴이 꾸져서 그런가보다 투덜대기나 했죠....
친구컴에 게임깔아주려고 게임실행해보고 그래픽카드 찾아보고 하다보니.... 게임을 그냥 깐다고 실행되는 컴퓨터만 있는건 아니라는걸 정말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세상엔 그래픽이 안좋아서 3d게임은 못하는 사람도 있고, 2d게임도 안되는 사람도있고.....
결국 원격제어까지 하면서 찾아보던 노력은....친구의 컴퓨터가 nvidia에서도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그래픽카드 조합이란걸 깨닫고 멘붕..ㅜㅜ 만약 컴퓨터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친구도 저도 이런밤늦은 시간까지 인내심을 요구받으며 힘들어하진 않았을텐데 ㅜㅜ
그래도 이 사건으로 인해 좀 더 컴퓨터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피곤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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