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9살 못난남자가 술먹고 오유에 하소연합니다.
6개월만난 여자친구가 임신을해버렸습니다.
저는 먹여살릴자신있으니 결혼하자고했는데 (물론저는 아직 결혼할처지가 아닙니다..아직학생이고 제가 처음 여자친구를 만날때 예상했던 결혼일정은 내년10월쯤입니다.여자친구는 제 힘든사정을 알고는..)아니다
나도 너(나)애기 낳아서 기를수있지만 지금은 그냥 우리둘이 즐겁게좀더 지내고 싶다...라면서 웃더군요..
겉으론 너(여친)의 의견을 존중해준답시고 대인배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론 내심쾌재를 부르는 저를 보니 웬지 답답하고 한심하더군요. 좀더 일찍 미래를 위한준비를 했더라면 자신있게 프로포즈를 했을건데.물론 4개월이란 시간이짧지만 첫만남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났으니.. 나와 생각만 같으면 만난기간은 별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애기를 가슴속에 묻어야할꺼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쭈욱 사랑하고 내년에는 꼭 돈을모아서 장가를 갈것입니다. 물론 지금 이쁘고 사랑스럽고 착한 제여자친구에게 말이죠.. 오유여러분.. 내년에 저 꼭 장가갈랍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