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여성롤리그에서 데빌령씨가 이름을 떨칠때 
인벤인지 나겜인지 모르겠지만 랭커초대석 같은 걸 했었어요.

데빌령씨는 아시다시피 당시 최상위권에서 놀던 최고수였어요. 실력 논란은 말아주세요.

첫번째 판이 끝나고 두번째 판 챔피언 밴하는 시점에 같은편 누군가가 데빌령을 알고 있는지 '누나' 라는 말을하자 같은편 다른이가 거의 반신적으로

'아 보x년 때문에 이판개망했네' 라는 늬앙스로 이야기하는걸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데빌령씨는 그런 상황은 익숙해보여서 더 슬펐습니다.

더 옛날로 가봅시다.
여성 스타프로게이머가 일반유저와 배틀넷을 하는프로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명한 섹x섹x보x라는 채팅이 쳐져서 경기가 중단되고 그와 같은일이 다시 반복되고선 불특정 출연자와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은 폐지가 됐습니다. 

그 프로그램전에 김정민해설과 강도경씨가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그런 구설수는 전혀 없었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단지 성별이 여자이기에 욕을 먹는 경우는 분명존재합니다. 형체 없는듯 얘기는 말아주세요.

단적인 예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여자친구 친동생 아내 아끼는 여후배 등에게 자신있게 롤을 권할수 있습니까?

전 아닙니다.

모발이라 두서없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