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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편 : 서문과 잡설]: http://todayhumor.com/?humorbest_655309
[1편 : 세포편]: http://todayhumor.com/?humorbest_655660
(이번에 올린 '세포편'까지 많은 관심을 받아 베스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격! 치느님 우주정복기, 시작합니다.
(난이도는 어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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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 요약]
어느 은하. 중심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한 행성. 그 이름은 양계장.
이 행성에 운석이 떨어지고, 노란색을 띤 기묘한 초식성 단세포 동물 하나가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7세대를 거쳐오는 동안 노란색 세포는 결국 잡식성 세포의 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침 닭 역시 잡식성이기 때문에, 잡식성으로 진화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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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 행성의 육지. 괴생명체 군단이 상륙했습니다!
그 이름. 노란 세포 상륙형!
7세대: 노란 세포 6호에 2족 보행할 수 있도록 다리만 붙여서 나온… 정체가 뭔지 짐작도 가지 않는 괴(怪) 육상동물이 탄생하였습니다.
도저히 치느님으로 보이지 않는, 미적 감각을 250광년 떨어진 별나라로 보내버린 기묘한 생물이 대지에 섰습니다.
이제 이 '크리쳐' 단계에서 할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DNA 수치 획득 - 기관을 더 달 수 있습니다. 진화 수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ㄴ 1-1 : 다른 생물과의 동맹(하단의 기술 창이 '초록색'일 때 쓸 수 있으며, 기본 친밀도가 적대가 아니면 사용 가능.)
ㄴ 1-2 : 다른 생물을 공격(하단의 기술 창이 '적색'일 때 쓸 수 있으며, 적을 공격합니다.)
(추가로 왼쪽 위의 퀘스트 조건을 만족하면 DNA 수치를 얻게 됩니다. 크리쳐 단계에서는 진화 수치가 꽉 차도 DNA 수치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2. 기관 획득
ㄴ 2-1 : 다른 생물을 공격(단, 어린 생물을 공격하면 얻지는 못합니다. 획득하는 새로운 기관은 랜덤입니다.)
ㄴ 2-2 : 뼈다귀 화석 획득
역시 랜덤으로 새로운 기관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생물의 둥지 근처 혹은 특정 위치에서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효과 때문에 눈에 참 잘 띕니다. 뼈다귀 화석을 발견하기 해서는 꾸준한 탐험이 필요합니다.
이제, 둥지 근처의 뼈다귀를 여러 개 모아서 나온 기관을 토대로 치느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
이제 좀 '치느님' 같은 생물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눈매가 심히 무섭습니다. 그 이름하여 '노란 닭-시조새 형'입니다.
(생긴 건 이상해도) 날개가 있기 때문에 비행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기관을 위한 뼈다귀 화석도 찾고, 다른 기묘한 생물들과의 만남을 쭉 해 봅니다.
그것이 전투가 됐건 동맹이 됐건 간에 DNA 수치가 증가합니다.
다른 동물과의 소통을 통해서 동맹을 맺을 수 있습니다. 단 동물에 따라서 4가지의 행동 패턴이 있습니다.
이 패턴에 맞도록 같은 행동을 몇 번 따라 해서 '친밀도 바'를 최대로 높이면 됩니다. 그리고 왼쪽 위 퀘스트 조건에 보이는 수만큼의 같은 종의 동물들과 친해지면 동맹이 됩니다.
(이때, '크리쳐'에 달린 '기관'에 따라서 4가지 행동 패턴의 레벨을 올릴 수 있고, 이 행동 패턴의 레벨이 높을수록 더욱더 친해지기 쉽습니다.)
… 단지 지금 동맹이 된 생물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무슨 생물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괴이하게 생겼습니다.
DNA 포인트가 모여서 노란 닭-시조새의 두뇌가 커졌습니다. 드디어 동료 생물 혹은 동맹을 맺은 생물을 같은 무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노란 닭을 따라다니면서 행동을 같이 하게 됩니다.
… 아무리 봐도 이 노란 닭의 눈빛은 압권입니다.
!!
둥지를 떠나 다른 생물을 만나던 중, 거대한 '에픽 크리쳐'를 만나게 됩니다.
주변에 널린 뼈다귀 화석이 노란 닭을 유혹합니다. 하지만 이 '에픽 크리쳐'는 매우 위험한 생물입니다. 섣붙리 다가갈 수 없습니다.
이 '에픽 크리쳐'가 괴성을 내며 다가오자 다른 동물들이 전부 도망갑니다.
그중에서 미처 도망을 가지 못한 불쌍한 녀석 하나가 '에픽 크리쳐'의 '발 구르기' 한 번에 이승을 하직합니다.
아무리 건강 수치가 높고 진화 수치가 최대라고 할지라도 '에픽 크리쳐'의 공격 한 번이면 무조건 죽습니다.
건강이 높게 붙은 기관도 없고, 공격이라고는 부리로 콕콕 쪼는 것과 달려드는 것뿐인 노란 닭은…그냥 제 갈 길을 갑니다.
코알라를 닮은 4족 보행 짐승의 둥지에서 뼈다귀 화석을 발견합니다. 다행히도 저 동물은 온순해서 노란 닭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질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필자가 원하는 '새로운 기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둥지에서 벗어나 한참을 여행하던 도중, 노란 닭의 눈앞에 거대한 운석이 나타납니다. 엄청난 크레이터(분화구)!
…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여기저기 발품… 아니 익(翼)품을 팔고 다닌 덕분에 어느덧 DNA 수치가 쌓인 노란 닭은 한 번 더 두뇌의 용량이 증가합니다.
드디어 무리를 한 명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단지, 아무리 봐도 저 눈빛은 절대 귀여운 치느님의 눈이 아닙니다.(…) 빨리 '새로운 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노란 닭의 보금자리 주변에서 꾸준하게 동맹이 된 생물을 괴롭혀온 1족 도깨비(?) '드위비블'을 잡으러 왔습니다.
부리로 쪼는 것과 돌진능력밖에 없는 노란 닭 2마리와 약한 동맹 친구 하나만으로는 저들의 무리를 잡을 수 없어서, '필살기'를 사용합니다.
그것은 다른 생물 부르기! 일정 시간 동안 동료가 돼주는 4마리의 생물을 랜덤으로 불러옵니다. 단, 이 도우미 생물들의 체력은 10~13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신 다구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몰매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드위비블과 다른 생물들을 잡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노란 닭들의 동료는 어느새 둥지를 옮겼던 것입니다.
딱 두 마리만 남겨놓고 모든 동료는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
이제 남아있는 동료 두 녀석과 '동료 부르기'로 소환한 생물들과 더불어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동시에, 그동안 노란 닭을 괴롭히던 주변의 다른 생물들에게 분노의 부리 맛을 보여줍니다.
허약한 노란 닭 3마리와 보라색 꼬맹이 4마리이지만, 역시 몰매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다른 생물을 공격하다 보면 왼쪽 위에 '킬 카운트'가 뜨게 되고, 카운트가 꽉 차도록 잡게 되면 그 생물은 멸종합니다.)
이때 체력이 소진된 동물들은 먹이를 먹거나(잡식성은 과일과 고기 둘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둥지 근처에서 쉴 때 체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노란 닭들을 괴롭히던 다른 생물들을 사냥하면서 DNA 포인트와 새로운 기관을 얻습니다.
노란 닭과 친구들은 어느덧 7물조(?) 강도단이 되어갑니다.
어느덧 새로운 보금자리가 가까워진 것이 보입니다. 노란 닭들은 곧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노란 닭과 친구들은 헤어진 동료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때 옮긴 보금자리를 다시 찾을 때마다 추가로 DNA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둥지를 옮기는 때는 랜덤입니다.)
노란 닭 하나가 눈매가 매력적인(?) 짝을 만나서 구애의 춤을 춥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들처럼 구애의 춤을 완벽하게 춘다고 해도… 생길까요? 필자도 물론 안 생겨서 이렇습니다.)
드디어 노란 닭은 그동안 모아온 DNA 수치와 새로운 기관을 통해서 '노란 닭 -시조새 Mk.2'가 되었습니다.
머리에 멋진 장식이 생겼고, 완벽한 (닭)날개가 생겼고 발톱 역시 닭의 그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눈빛이 무섭습니다. 필자가 원하는 '새로운 기관'들은 여전히 나타나질 않습니다.)
노란 닭이 동료를 찾은 기쁜 날의 밤. 하늘에서는 유성우가 쏟아집니다. 다른 생물들이 놀라서 울부짖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집니다.
자연의 힘은 무서운 법입니다.
노란 닭은 유성우를 피해 보금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 (날개가 바뀐 뒤로 비행 능력이 정말 좋아져서 잘 날아다닙니다.)
하지만, 유성우 때문에 노란 닭들 또한 보금자리를 다시 옮기게 되었습니다.
노란 닭은 다시 바뀐 보금자리를 찾아 구릉지대를 비행합니다.
!!
그런데 새 보금자리에 돌아와 보니, 노란 닭들 앞에는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에픽 크리쳐 라이스퍼러프'가 달걀과 어린 닭, 심지어는 알을 품고 있는 암탉까지 노리고 둥지 앞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노란 닭은 급히 동료 넷을 부릅니다. 다행히 때맞춰서 노란색 절지동물(?) 네 마리가 나타납니다.
약 20분에 걸친 사투 끝에 다행히도 '에픽 크리쳐 라이스퍼러프'는 도망갔습니다.(갑자기 피가 꽉 차더니 도망가더군요.)
네 마리 절지동물들은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 거대한 포식자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들의 고귀한 희생은 노란 닭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수많은 희생을 통해서 간신히 노란 닭과 동료는 보금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그 후 다시는 '에픽 크리쳐 라이스퍼러프'는 노란 닭의 보금자리를 넘보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포식자의 위협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거대한 포식자 역시 노란 닭을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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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닭 모험기 1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편은…
!!
캬오오오!
본격! 커다란 위기에 봉착한 노란 닭과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보금자리!
과연 이들은 이 거대한 포식자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전에 노란 닭의 더러운 눈매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관은 언제쯤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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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잘 만들어 놓고 올렸더니… 에러가 나서 글을 다시 써서 올립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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