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가....일단 가입은 했는데 첫글이 쉬이 써지지는 않네요. ^^
저능 복합성 피부의 중년 아줌징어예요.(부끄;;) 20대 때에는 지성이었는데 나이드니깐 점점 건조해지면서
T존은 번들 양 볼따구는 건조해지더군요. 건조함이라는 것은 내인생에 음슴 인줄 알았는데..ㅠㅠ
뷰게서 보구 이솔도 알게되고...근래에는 로션이 다 떨어져 가서 아벤느 라로슈포제 이솔 등등 고민하다가
올리브영에서 아벤느 세일은 언제할지 목놓아 기다리는데 어제 마침 다이소에 들르게 돼서
그 화제의 파데브러쉬랑!! 니베아 크림을 사왔어요. 파란통 니베아크림을 살까 하다가
흰 튜브에 들은 니베아 소프트 크림(Refreshing soft moisturizing cream이라고 적혀있음) 사와서 발라봤는데..
오오오오오!!! 피부에 착 붙어서 싹 스며드는게 완전 좋네요. 어제밤이랑 오늘아침 이렇게 두번밖에 안발라봤는데
뭔가 좁쌀부분도 좀 매끄러워 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
근데 한가지 딱 단점이라면...이걸 바르면 눈이 좀 시리네요..인공누액 한두방울 넣고 20분쯤 지나면 괜찮아져서
일단은 계속 쓸생각이에요. 인생템인데 눈이 시리면 인생템이 아닌거신가...;;
니베아 쓰기 전에는 엄니가 주신 참존 크림(참인셀 토코비타크림) 썼었는데 무난하니 잘썼어요.
저는 금속알러지가 엄청 심해서 가짜귀금속은 몸에 대지도 못하는지라 제 피부가 굉장히 민감성인줄 알았었는데
화장품은 또 다른가봐요..아직까지 뭘 발랐을때 트러블이 화악~~~ 올라온다 하는건 잘 못느끼겠더군요.
젊을 때는 눈화장도 못했었어요..눈꺼풀에 뭐가 올라가기만 하면 두드러기가...근데 신기하게도 나이들어서 그게 없어졌어요.
덕분에 다늙어 메이크업 욕심이...폭to the발..금속알러지도 나이들어 없어졌더라면 더 좋으련만!
뷰게에 또 고마운거 한가지는..파데를 찾아준거!!
20대 이후에는 파데를 얼굴에 올려본 적이 없어요. 지성피부라 항상 화장이 뜨고(물론 피부결도 눙물..)
파데는 화장을 잘하는 사람만이 바를 수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뷰게 눈팅하다보니 더블웨어 퓨처리스트 파뤼르골드 래실 이런 파데 이야기를 보다보니 막 나도 뽐뿌가....
그래서! 베프를 불러서 잠실롯데를 달려갔어요. 내가 20년만에 파데를 사는데 짐 가격이 문제냐!! 이럼서..;;
아르마니가서 래실(4.5)을 왼쪽 얼굴에 바르고..겔랑 가서 파뤼르 골드(01)를 오른쪽에 얹었어요..아 반대인가;;
암튼 근데 제 눈에는 둘다 엇비슷했어요..거의 차이가 없다고 친구도 그러더군요. 근데 뭔가 겔랑을 얹는 쪽이
더 자연스런 광이 나는 듯? 해서...지금 생각해보면 로르 덕택이었던듯하지만..암튼 로르+파뤼르골드를 지르고 와서
잘 쓰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파뤼르골드도 상당히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더군요..
돈값을 하느냐? 솔직히 그건 잘 몰라요..말했지만 화알못이고 20년만에 파데를 써보는지라 걍 얼굴에 착 붙는 느낌은
있어서 좋은가보다~~ 하구 쓸라구요. 제 다음 파데는 퓨쳐리스트+래실이 될 것 같은데 케이트 파우더리스도 막 궁금하고
VDL도 막 땡기고...볼따구에 있는 홍조아닌 홍조(홍조는 아닌것 같은데 걍 좀 불그스름하믄서 칙칙) 커버를 위해
VDL 연두색 베이스도 사고 싶고..
하아 엊그제는 또 못참고 주책맞게 메이크업 헬퍼 팩트를 샀어요. 쿠션을 사려고 했는데 정신이 가출을 했는지
팩트를 주문했더라구요..케이스랑 색깔 무쟈게 고민하믄서 주문했는데 막상 쿠션 팩트를 제대로 구분 못했다니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주문할 구실을 만들었...(응?) 케이스가 사진으로 본것만큼 이쁘진 않은데 젊잖고 차분한 느낌은 있어요.
사진이 어제 받은 팩트. 컬러는 나도 밝은거 한번 써볼래! 하믄서 21호 라이트핑크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밝진 않았어요.
근데 문제는 핑크베이스 바르니까 볼따구 붉은기가 더 도드라지는 듯..그래서 쿠션은 22호 베이지를 고민중..
(다른팩트는 미샤 매직쿠션 모이스쳐 23호 사용중인데 이건 적당하게 색은 맞더군요. 많이 화사하진 않음)
주절주절 더 쓰고 싶은데 이만할게요..아줌마가 왜이러냐고 할까봐 이제 도망가야겠어요;;; ㅌㅌㅌ
암튼 하고싶은 말은 뷰게 고맙다능거!